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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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니가 누구냐고 물으면
오다 가다 만난사람이라고


또한번 니가 누구냐고 물으면
그저 그렇게 알았던 사람이라고

훗날 니가 누구냐고 물으면
한번 기다려본 사람이라고

또한번 니가 누구냐고 물으면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며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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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6 13:19 2005/05/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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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03월27일  신세계 이마트 상하이 인뚜점 개점!!!!

한국의 신세계 이마트가 상하이 연화남로에 3호점을 오픈...
1,2호점은 못가봤고..
그나마 가까운 곳에 오픈 했다고 해서 물어물어 가봤다..
그래도 꽤 멀다..
까르푸나 루투스에 비해 그다지 월등하지는 않는것 같지만...
그래도 선전을 기원한다..

우리나라 만세!!!

이마트3호점 주소: 상해시 蓮花南路 1388弄 7號(近 銀都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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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은 관련 기사)

신세계가 중국진출 8년만에 상하이 최대 규모의 할인점 이마트 인뚜점을 개점했습 니다.
이마트 인뚜점은 지상 3층 연면적 4800평 규모로 자동차 무상수리센터,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 선진국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춘 사실상 첫 한국형 할인점입니다.

신세계 구학서 사장은 올 연말 텐진에 1개 신규점포를 추가로 오픈하는데 이어 2009년까지 중국내 5개 지역에 총 25개 점포망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내 이마트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2007년까지 해외 직소싱 규모를 3천억원 으로 늘리고 적극적인 중국 출점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매년 1조원의 신규투자 가운데 상당부분이 중국 시장 확대에 쓰여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연말 중국은 유통시장을 전면 개방해 글로벌 유통기업간의 격전지로 급부상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가 중국시장에서도 까르푸 등 외국계 거대 할인점을 제치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2005/05/26 13:05 2005/05/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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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중국직원의 결혼식이 있었다..

큰 식당에 도착..
어? 늦었나?
결혼식은? 하고 물었더니..
이곳은 식이라고 따로 하질 않는단다..
피로연장서 걍 테이블을 돌믄서 인사하는게 보통이란다..

그래도 오늘의 결혼식은 드레스를 입은 신랑신부가 문 앞에서 하객을 맞고 사진 찍고..
자리에 앉으니 식이 바로 시작 됐는데...
신랑 신부가 음악에 맞춰서 무대로 입장하고
무대위로 도착하더니만 바로 피로연....

젊은 여자가 사회를 보는데,
신랑이 신부 들고 몇초 버티나?
신랑 노래 한번 시키고,
장모님 노래 한번 하고...

한시간을 진행했나?
이젠 신랑 신부가 드레스를 갈아입고 나와 손님이 앉은 테이블을 죽 돈다..
놀라운건 테이블을 돌면서 와인 한잔을 하는데...
한테이블의 한명이 아니고 참석한 모든 사람과
건배를 하며 얘기를 주고 받고 남자들한테는 담배에 불을 붙여준다..
한 꼬마는 옆에서 열씸히 담배 불이 안 붙도록 훼방을 놓고
그걸 지켜 보는 하객들은 좋다고 웃어댄다...

짐작컨데 첫날밤의 뭔가와 관련이 있지 싶다..

암튼 그렇게 해서 4시간 가량 진행되는것 같다..

식탁에는 배불리 먹고도 남은 음식들이 그득하고..
사람들은 별로 지루하다는 표정 없지 끝까지 웃는 얼굴로 먹고 얘기하고...
지루해 죽을뻔 했드랬다..--;;
2005/05/09 11:35 2005/05/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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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부터 슬슬 짜증이 나더니
토요일, 급기야는 열이 확 오르고 콧물을 쉴새없이 쏟아내며 밥도 잘 먹히지 않는다.
그래도 월요일, 지옥과 같은 출근을 하여 아플 틈도 없이 일하고 있는데
목소리가 거의 쇳소리다.

약을 샀다.

이노무 듕귁은 참으로 이상한 동네다.
명의가 많다고 소문난 동넨데, 동네 약국에 가면 거의 군대 의무실 수준이다.

머리아프고 열 많이 나는데요... 요런약 준다.
기침 많이 나오고 목 따끔거리는데요... 똑같은 약 준다.
몸이 으실으실 춥고 기력이 없는데요... 또 같은 약 준다.
어디가 특히 아프든, 어떤 증세이든지 감기! 그러면 똑같은 약 준다.

여긴 이런 곳도 있다. [약국 슈퍼마켙]...
슈퍼마켙처럼 각종 약을 종류별로 진열대에 주욱 진열해놓고
손님이 직접 돌아댕기며 골라서는 출구에 있는 계산대로 가져가서 줄서가지구 설라무네 차례대로 계산한 후 가져간다.

방금 그런 약국 슈퍼마켙 가서는 감기코너에 가서 포장 이쁜 넘으로 골라서 사왔다.
(어차피 이거나 저거나 매 한가지이니까...)
집에가서 온가족이 사이좋게 나눠먹고 자야지~~~

한국 약방에서 증세에 따라 조제해주던 약이 그립다.~
2005/04/18 19:37 2005/04/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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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장을 갔다가 상해로 돌아오는 길...
공항에서 택시를 탔다.
상해 택시야 꼬지디 꼬진거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어쩌다가 젤로 꼬진 택시가 걸렸다.
그래도 타야지...

고속도로에 접어들어서는 차의 성능에 맞지 않게 지가 무슨 스포츠카라도 된양 이리저리 끼어들기 하믄서 엄청나게 빨리 내달리는데
도중에 무슨 뻥! 소리가 나더니만 차가 심하게 떨기 시작한다.

야! 이거 무슨 고장난거 아냐? 차 세워봐!!!
라는 나의 말에도 불구하도 기사는 [딴차에서 난 소리야]하믄서 줄기차게 달린다...
차가 더욱더 흔들리고 핸들도 잘 제어되지 않는 것을
지도 알았는지 갓길에 차를 세웠다.
나가서 보니 왼쪽 뒷바퀴가 빵꾸난 정도가 아니라 찢어져 있었다.

그 기사 아무일 없다는듯 스페어타이어로 바꿔 끼운다.
그 스페어타이어라는 것도 상태가 거의 맛간거다.
그러고는 날 태우고 또 내달리기 시작한다.

상해의 택시들 험하게 운전하고 차 상태도 안좋은거 이미 적응 되어 있는 상태였으나
오늘만큼은 집에까지 두 눈 질끈감고 기도하믄서 집까지 왔다.

내리면서 한마디 해줬다.
[죽으려면 너 혼자 죽어~!]
2005/02/20 20:56 2005/02/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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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최대명절인 춘절(한국의 설날)이 되면 대개 최소한 일주일은 쉰다.
행정공무원들이 일주일이고 도시로 몰려든 외지 근로자들은 길게는 한달까지도 쉬어버린다.
따라서 대부분 뒹귝인민들은 이날만을 손꼽아서 기다리는 거다...
D-7, D-6, D-5, 4, 3, 2....

연휴가 되면 나는 그간 못해본 것을 꼭 해보리라 다짐했다.
그것이 바로 [조용히 지내기]

주변사람들과 왕래도 하지 않고
전화를 걸지도 받지도 않고
일도 하지 않고
짜증내거나 화내지도 않고
큰소리로 누군가와 싸우지도 않고
급한일도 없고
욕먹을 일도 없고
않고 않고 않고.......
그렇게 조용히 지내는데도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있다.

왠지 즐겁지 않다.
D-6, D-5, 4, 3, 2....
출근할 날이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
2005/02/12 14:48 2005/02/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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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에 1박2일 출장을 갔다 왔드랬다.
다녀와보니 수족관의 온도조절기가 고장나있어서
그야말로 수족관 물이 냉탕이 되어 있었다.
아다시피 요 물고기들은 열대어라서 25도에서 30도의 수온을 유지해줘야
이상없이 살아갈 수 있는것을...
온도는 10도로 뚝 떨어져 있고
물고기 몇놈은 돌아가셨고
몇놈은 사경을 해매며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잽싸게 달려가 온도조절기를 다시 사다가 설치하였다.
하룻밤 지나고 나니 강한체력을 가진 몇놈만 다시 살아났다.

가련한 물고기들...
주인의 불찰로 꽁꽁 얼어붙어 얼마나 추웠을꼬...
속죄하는 심정으로 그날밤 나도 보일러 안틀고 자다가
얼어 DGㄹ 뻔 하였다.

오늘은 새 친구 물고기 몇마리 사다 넣어주고
밥이나 듬뿍 줘야겠다.
2005/01/23 17:04 2005/01/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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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두..
이런 희안한 일을 걍 묻고 간다는 것은 차마 못할 일....

상해의 겨울 평균 기온은 영상 2도....
따뜻하겠다고들 생각 하겠지만..절대 그렇지 않다..
습기가 많은날씨도 그러하거니와
집안에 난방 시설이라고는 냉난방기가 전부인 이곳에서의 겨울 나기란 거의 죽을 맛이다..
그렇게 2년의 겨울을 나고 서야 보일러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다.

이번 겨울 좀 포근하다 싶더니 연말에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고 몇일을 내리던 비가 드뎌 눈으로 변했다..
거의 함박눈 수준의 눈이 하루 종일 내리고 나서
다음날 바닥에 쌓인 눈을 보니 신기하기까지 하다..
1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라는데..

해서 기념 촬영 한컷!!!
이정도로도 상해에서는 기록적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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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0 12:50 2005/01/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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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결혼과 같은 경사가 있을 때 흔희 기쁠 희(喜)자 두개를 이어쓴 문양을 대문에 붙여놓는 풍습이 있다.
이 풍습의 내력은 송(宋)대 재상이었던 왕안석으로부터 비롯된다.
20세 되던 해 과거길에 오른 왕안석은 어느 지방을 지나다가 우연히 어느 집 대문가에 [말이 달리는 등(走馬燈), 등안에 말이 달리네(燈馬走), 등이꺼지면 말도 멈추네(燈熄馬停步)]라는 싯귀가 붙여져 댓구를 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 싯귀를 본 왕안석은 그 절묘함에 손뼉을 치며 감탄하고는 시험장으로 발등을 재촉했다.
과거시험에 임한 왕안석은 단숨에 답안을 완성하여 감독관에 제출하였고 왕안석의 천부적인 총명함을 알아본 감독관은 즉흥적으로 그를 불러 면접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감독관이 대청에 걸린 호랑이 그림의 깃발을 가리키며 [호랑이가 나는 깃발(飛虎旗), 깃발안에 호랑이가 나네(旗飛虎), 깃발을 말아두면 호랑이도 몸을 숨기네 (旗卷虎藏身)]라는 시를 내려 왕안석의 재치를 시험했고, 왕안석이 지체없이 [走馬燈, 燈馬走, 燈熄馬停步]라고 대응하자 감독관은 그의 기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왕안석이 돌아가는 길에 어느집 문가에서 본 싯귀 덕택에 면접을 무사히 통과한 것을 고맙게 여겨 다시 그 집앞에 다다랐을때 마침 그 집 주인인 세력가와 마주치게 되었다.
그 댇수를 지어줄 것을 청하는 세력가에게 왕안석은 [飛虎旗, 旗飛虎, 旗卷虎藏身]라고 댓구를 지어 보였고 그 세력가는 크게 기뻐하면서 자신의 딸과의 결혼을 허락하고 길일을 잡았다.
연고인즉슨 세력가는 이처럼 어려운 댓구를 능히 지어낼 수 있는 총명한 사람을 사위로 삼기 위해 일부러 반쪽짜리 싯귀를 집 앞에 내건 것이다.
그래서 왕안석은 이 세력가의 딸과 결혼하게 되었는데 결혼식 당일날 그의 과거급제라는 희소식이 전해진다. 결혼이라는 경사에 과거급제라는 경사가 겹친 왕안석은 기쁨에 겨워하며 붉은 종이위에 두개의 희(喜)자를 크게 써서 대문에 붙였다.
이로부터 세상에는 경사스러운 날에 대문에 두개의 희(喜喜)자를 붙이는 풍습이 생겨났다고 한다.
2005/01/03 18:12 2005/01/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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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시인 가도(賈島)는 시를 지을때 매우 몰입하여 글귀를 다듬는 버릇이 있었다. 어느날 나귀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새는 연못가 나무에 잠들었는데(鳥宿池邊樹), 달밤에 중은 대문을 두드리네(僧敲月下門).]라는 시문이 떠올랐다. 고요함과 정적을 깨는 인기척이 대비를 이루어 지인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명구절이었다.
그러나 가도는 문을 두드린다의 고(敲)자 대신 문을 밀다의 퇴(推)자를 쓰면 어떨까 골똘히 생각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큰 길거리에 들어섰다. 이때 마침 수도에서 행정장관직을 지내고 있던 유명한 문학가 한유(韓愈)가 행차대열을 이끌고 이곳을 지나고 있었다.
싯귀만 생각하면서 다른 곳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가도는 무의식중에 마주오던 한유의 행차대열을 막아서게 되었다.
그러자 한유의 수행원들이 다짜고짜 가도를 나귀에서 끌어내려 한유가 타고 있던 가마 앞으로 끌고 갔다. 그제서야 제정신이 든 가도는 좋은 시구 두마디가 떠올라 몇번 읊어봤는데 대체 퇴(推)자를 써야 할지 아니면 고(敲)자를 써야할지 몰라 고민하다가 본의 아니게 불찰을 저지르게 되었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자 한유는 잠시 숙고하더니 가도에게 밀퇴(推)자 보다는 두드릴 고(敲)자가 낫겠다고 조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는 미담으로 세상에 널리 전해졌고 (推敲)는 점차 시문의 글귀를 다듬는 대명사로 정착하게 되었다. 그 뒤 사람들은 반복해서 한가지를 음미하고 다듬는 일마저 모두 (推敲)로 표현하게 되었다.
우리말에서도 [퇴고하다]는 시문을 지을 때 자구(字句)를 여러번 생각하여 고치다... 하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2005/01/03 18:11 2005/01/03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