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첫날은?
엄밀히 말하면 새해가 가진 365개의 일상중에 하나이다.
올해가 가졌던 365개의 일상중의 마지막날과 다를바 없다는 것이다.
하여 나는,
요란떨지 않고, 부산하지 않으며
담담히 이 하루를 맞이하려한다.
뭉뜽그려 모호한 2007년 보다는
디테일하고 현실적인 하루가 더 절실하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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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간다간다 이年이 이年이 떠나간다.
삼육오 기나긴날 희노애락 나눴으되
엄동설한 그믐밤에 어예이별 고하는고
슬픔에 북받치는척 하루걸이 쌩판쑈.
온다온다 새年이 며칠이면 내게온다.
한두年도 아니고 2007年 이나 온다.
요 한年만 보내며는 2007年 온다하니
주판알 아니튕겨도 완전남는 장삿속.
나싫다고 가는年 막을래야 방법없고
나좋다고 오는年 마다할일 무에있나
개띠年 꼴값하여 으렁대며 시끌터니
돼지띠年 제꼴값하여 뚱뚱될까 두렵네
가는年 뒷모습에 미련일랑 하다하나
오는새年 부둥키고 얼키설키 살아볼터
주변머리 온갖잡음 잠시닫고 월담하여
시절이 우째떴둔동 송구영신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