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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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민족 酒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음주 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공멸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맛이갈 바를 밝혀 주사의 지표로 삼는다.

피폐한 마음과 맛이간 몸으로, 독주와 안주를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술버릇을 계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원샷의 발판으로 삼아,
2차의 힘과 개판의 정신을 기른다.
공익과 질서를 무시하며 알콜과 도수를 숭상하고,
두통과 숙취에 뿌리박은 상음상취(相飮相醉)의 전통을 이어받아,
명랑하고 알딸딸한 환각 정신을 북돋운다.

우리의 작당과 모의를 바탕으로 나라가 새되며,
나라의 새됨이 나의 술판의 근본임을 깨달아,
자유와 권리에 반하는 원샷의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국가 패망에 참여하고 망가지는 酒민 정신을 드높인다.

反안주빨 정신에 투철한 애주 애술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밤무대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망가진 술판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헤롱대는 국민으로서,
민족의 술기운을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주사(酒史)를 창조하자.

=====

장난스런 문구이지만 심히 걱정되지 아니할 수가 없소...
연말연시, 위의 헌장이 실천되어서는 아니되오~~~
대한민국 위정자들, 그리고 leader들...
서민들 열받아서 술땡기는 껀수나 팍팍 만들어주고는
제풀에 술자리에서 곱씹을 안주꺼리가 되어주니 고맙긴 하오만
술 안마시고도 술오른듯 흥겨워지는 사회가 되어야 하오~~~

2006/12/21 21:33 2006/12/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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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China Story

41. 한국인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라고 부르고,
   중국인은 성탄노인이라고 부른다.

42. 한국인은 크리스마스에 시끌벅적 하지만,
   중국인은 열심히 정상근무 ^^
   (중국에서 크리스마스는 휴일이 아니다)

43. 중국 젊은이들은 뜻밖에(?) 애정표현에 거침이 없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며 껴안고, 사람많은 곳에서 뽀뽀하고...)

44. 중국택시는 운전사 자리가 막혀있다. (강도 방지래나?)

45. 중국 장거리 시외버스는 침대전용 버스도 있다.
   (근사하지? 근데 열라 냄새나고 구리다. 중국애들도 잘 안탄다.)

46. 중국의 은행은 창구에 유리칸막이가 되어 있다.
   (은행원과 손님은 유리벽을 사이로 거래한다. 전당포 분위기 난다.)

47. 타은행이체를 위해선 A은행에 직접가서 현금 찾아다가
   B은행 직접가서 현금입금해야 한다.
   (입급까지 되는 ATM기계도 드물고, 인터넷 뱅킹은 잔액조회가 최신 서비스다.
   심지어는 같은 은행이라도 다른지방의 지점에서는 거래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

48. 중국 남성은 바지 허리띠 고리에 열쇠꾸러미를 주렁주렁 매달고 다닌다.

49. 열쇠꾸러미에 귀후비개, 손톱깎기가 포함되어 있는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50. 중국인은 명명백백한 자신의 잘못일 하더라도
   [잘못했다. 내책임이다.]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다.
   대신 [미안하게 되었다. 다른애들이 잘못해서 이렇게 되었다]
   라는 식의 회피하는 습관이 있다.

====

이 내용은 주관적인 견해를 기술한 것으로,
시각에 따라 이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2006/12/19 09:57 2006/12/19 09:57
미디어몹

Jxx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등록되었습니다.

Jxx

감사합니다. 땡큐 ^^. 중국어로는 谢谢

DK

50번에 크게 동의하게 되는군요.

Jxx

하하. 특히 비지니스 관계에서 이런 현상 접하게 되면, 돌.아.버.리.죠.

윤수아씨

시단에 가려고 전철을 탔을때, 중국 젊은이들의 거침없는 애정표현에 매우 놀랐습니다.
아니, 우리나라에서 은연중에 중요시되는 공중도덕이라는 개념이 없거나 다른 것같더군요.
게다가.. 같은 옷 입고 다니는 무리가 어찌나 많은지;;
음, 50번처럼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도 있지만,
직장에서도 나이보단 상하관계를 중시해서 일하기 편한 점도 있더군요^^

Jxx

중국이라고 무조건 후진국 바라보듯 하는것을 저는 반대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보다 편한것도 발전된것도 많지요.
어떤때는 깜짝 놀랄만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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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Daily Story

나는 언제 어떻게 블로깅하는 사람일까?

1.
컨텐츠가 떠오르면 언제든 제깍 블로그를 열어 포스팅한다?
: 이건 아닌것 같다.

2.
이미 따로 정리해놓은 컨텐츠가 많아(혹은 남아돌아)
적당한 시간에 주기적으로 하나씩 포스팅한다?
: 이것도 아닌것 같다.

3.
무언가 떠오르면 메모해 놓았다가 한가한 시간에 포스팅 한다?
: 이것도 No.

4.
떠오르는 것도 별로 없고,
가끔 있긴해도 즉각 메모할만한 여유도 없으며
큰맘먹고 포스팅하려해도
직장에서는 상사눈치 보기 바쁘고
숨어숨어 글쓰고 submit버튼 클릭하기 직전
상사가 휙 지나가는 바람에 browser off
야근&접대에 시달리다 보니 집에 가면 인터넷은 커녕 뻗어 자기 바쁘고
어쩌다 한번 포스팅한 것일랑 시답잖은 내용뿐이다?
: 이건가부다...

왠지 슬.프.다.

2006/12/15 17:18 2006/12/15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