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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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현이 부른 노래 [철수야 사랑해]를 가만히 들어보고 있노라면 재미를 느끼게 된다.
이여자가 만났던 남자친구들은 죄다 [?수]라는 이름을 가진거다.
놓고보면 우리나라엔 ?수라는 이름의 남자가 참 많긴 많은것 같다.

그런데, 이여자의 사랑은 참으로 절묘하다.
첫사랑,
입술을 뺐은 남자,
자길 지켜준다고 손만 잡은 남자,
술을 가르쳐준 남자,
밤만되면 전화하던 남자,
자기 눈에 눈물나게 했던 남자....
들을 모두 마다하고

자기를 여자로 만들어준 남자를 사랑한다는 거다.

궁금하다.
그 상대방은 무슨 목적으로 그녀를 여자로 만들어 줬을까?
또 여자로 만들어준다는 것은 무엇일까?

2007/01/28 07:22 2007/01/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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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노래, 조pd의 손길이 흠뻑 묻어있는 곡으로, 일명 BEG라고 약칭되기도 하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음반에 수록된 곡이다.
수차례를 들으면서도 가락과 비트에 묻어 넘어가다가,
어느날인가 가사에 신경을 쓰면서 삐딱하게 접근하게 된다.

특히 군데군데 들어가는 조pd의 랩부분은 그 삐딱한 접근에 대해
적절한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부족하지 않다.

이러한 논의는 닭이냐 달걀이냐의 논쟁에 가까운 느낌이 있기도 하다.
듣는 사람이 (지금 나처럼) 과대해석으로 삐딱하게 본다는 것이 그 하나이고.
반면으로 쓴사람이 오해의 소지를 알아서 피해야 한다는 책임론이 그것이다.

방송국에서도 다른곳은 문제없는데 모방송에서만 심의에 걸렸다... 는 것이 또 그런것이다.

아래는 그 유명한 포탈N님의 지식검색을 통해 거두어 온 가사다.

=====

첨에는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라면 리드해 남자답게
삼팔선을 긋는 건
여자들의 선택 넘 어려워
(give it , to me)

선은 넘어 가라고 그어졌고
룰은 깨어지기 위해 만들어졌어
그걸 가르쳐야 아니
밀고 넘어지는 줄다리기

걱정 마 아무나 못 넘봐
만 주면 바람 피우는
저 여잔 거리가 멀거든
i think i love you
u must love me babe

너무 오래 끌면 졸릴지 몰라
너무 빠르면 나 놀랄지 몰라

진정 날 아낀다면
그 맘을 담아 내게 보여줘

너무 오래 끌면 졸릴지 몰라
차라리 좀 빠른게 더 낫겠어

진정 사랑 한다면
그 사랑을 모두 다 쏟아줘

(랩)
그녀는 얄미운 나비 검은 고양이
진도 좀 나가려면
그녀는 나의 바비 난 고추 잠자리
너와 나 단 둘이서
그러나 장담 못해 오 난 못해
실패하면 그냥 장난 ok?
이건 도박 그 시작과 끝이 넘 불분명해
(랩)
 
칼을 빼면 무라도 썰어야지
남자답다는게 사실 뭐가 별거니
벽에 부딪히면
물러서는 것이 남자다운 거니

(이하 생략)

=====

근데 중간중간 여흥구 처럼 들어가는
up & down & bound & bound
여러가지 상상이 가능한 거 아닐까??? ㅎㅎ

2007/01/21 18:59 2007/01/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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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도시의 도로위를 달리는 자동차들, 그중에서도 자가용 승용차들의 옵션을 가만 보노라면 한국의 자동차들과는 약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1. 선루프
상당수의 자동차들은 선루프를 장착하고 있다. (아마 50% 이상?)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차내에서 담배들을 많이 피우기 때문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택시를 타도, 차내에서 담배 피우는 것은
운전자에게나 손님에게나 낯선 풍경이 아니다.

2. 후방감지 센서
거의 대부분의 차들의 뒤범퍼쪽에 후방감지 센서가 설치되어 있다.
중국 운전자들이 후진을 잘 못하는 탓이라 보여진다.
처음에야 후진할 때 삑삑 경고음 나면 브레이크를 밟지만
조금 익숙해지고 나면 경고음 울려도
[아직 남았어]하고 더 후진하게 되지만서도...

3. 차량 유지보수
한국의 자가운전자들은 그래도 차에 대해 많이 아는 편이다.
엔진오일은 얼마만에 갈고, 브레이크 오일은 얼마만에, 팬밸트는...
그러나,
중국의 운전자들은 그런 부속이나 부품등 소모품에 대해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그나마 자동차 관리에 신경을 쓰는 자가운전자라도
일정기간마다 한번씩 카센터에 맡겨서 소모품을 확인하고 교체한다.
물론 무엇을 교체했는지 어떤 부속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관심 없다.
특히, 택시 운전사들은 문이 닫히지 않을때야 한번 손을 보고
타이어가 찢어지고 나서야 교체를 한다.

따라서 내가 탄 택시 타이어가 주행중 째지더라도 [그런가부다]하고 말.것.

2007/01/16 14:11 2007/01/16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