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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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상해는 공항에 있어서도 비슷한 점이 있다.
- 옛날의 국제공항은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기능변경 하였다.
- 옛날의 공항은 도시의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 바닷가에 새로운 대형 新공항을 만들어 국제공항을 개항하였다.
- 국제공항은 아시아의 허브공항으로 동북아 물류 기지를 지향한다.
- 新공항은 도심으로부터 꽤 떨어져 있어 승용차로 한시간 남짓 걸린다.
위와 같은 몇가지 특징들이 서울과 상해의 공통적인 요소들이다.

김포공항 : 홍챠오(虹橋)공항
두 공항 모두 과거에는 서울과 상해의 유일한 공항이며 국제 공항이었다.
新공항이 들어선 이후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변모하였으며
위치적으로 변두리인데 거주권의 변두리쯤 되므로 멀다고는 할 수 없다.

인천공항 : 푸똥(浦東)공항
이제 명실상부한 서울과 상해의 대표공항이다.
단, 인천공항은 공항에까지 이르는 유일한 도로인 공항고속도로의 비싼 통행료,
최근야 비로소 개통된 전철로 인해 도심과의 연결교통에 대한 불만이 많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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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 국제공항 외관


浦東공항은 공항 근처까지 시내 곳곳에서 연결되는 간선도로 탓에 도시 어느곳에서든 접근이 어렵지 않고
세계최초 상용화된 자기부상열차가 최고시속 430Km를 자랑하며 33Km의 거리를 7분만에 주파하여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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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건, 인천공항이나 浦東공항은 아시아권에서의 경쟁적 위치에 있는
그런 선의의 경쟁이 국민과 인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2007/05/30 10:17 2007/05/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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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xx

이메일을 통해 회신 드렸습니다. ^^

1004ant

자기부상열차를 중국이 최초상용화 했다는 소식은 여기서 처음 듣네요... 확실히 우리나라는 거대한 두 나라 사이에서 전략적으로 힘겨운 싸움을 해나가야 하는 처지인가봐요.

Jxx

중국사람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종종
그네들의 경쟁상대에는 한국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어찌보면 우리가 덤벼들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