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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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자동세차가 없다.
사실 드물게 있긴 하지만 없다!고 말해도 될만큼 많지 않다.
중국의 저임금의 풍부한 노동력 자원 탓에
자동화를 위한 시설, 설비투자보다는
사람의 수작업에 의존하는 형태가 많은 것에서 그 이해를 구하면 될 것이다.
한국의 경우, 자동세차보다 손세차가 더 비싼것은 같은 인건비라는 맥락일 것이다.

중국에서의 손세차는 매우 빠른시간내에 끝난다.
그 절차, 다음과 같다.

1. 물을 고압으로 분사해 차체에 묻어있는 굵직한 먼지들은 씻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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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체에 비누거품을 덮어씌운다.
(비누거품통에 연결되어 있는 호스로 뿌려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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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폰지로 쓰윽쓱 닦아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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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시 물을 고압 분사해 거품을 씻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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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른 걸래로 차체에 묻어있는 물기를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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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진공청소기로 실내 먼지를 빨아내고 바닥 깔판을 털어주고 젖은 수건으로 대쉬보드 등을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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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이리하여 자동차가 일종의 거품샤워를 한 셈이다.
시간은 10분정도 걸리며, 비용은 인민폐 10원(한국돈 환산하면 1200원정도)

이러한 손세차를 하는 곳은
상해의 어느동네나 다 있어서 그다지 찾기가 어렵지않다.
사진을 찍은 곳은 지나가다 들른 곳인데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다.
다른곳은 타이어도 닦아주고 하는데 말이다.
저긴 더이상 안가야지...
2007/05/26 10:58 2007/05/26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