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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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서 교통사고, 특히 빈도가 제일 높은 접촉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교통법규 상으로는 (도로위 페인트 표기, 사진 촬영 등)상호 인정할만한 현장근거를 남기고 차를 갓길로 빼 원할한 교통소통을 보장한 후 보험사에 연락하거나 경찰에 신고 등등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이건 어디까지나 공식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지금껏 목격해온 접촉하고 상황을 봐도, 원할한 교통 소통을 위해 갓길로 빼는 걸 본적도 업고, 누구한테 물어봐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곳의 관행은 일단 접촉사고 현장을 그대로 유지시키는 것이다. 차를 빼는 놈이 손해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다.
뒤에 막혀있는 차량을 의식해 차를 갓길로 빼면 [너 뭐 꿀리는 거 있는거 있어서 차 뺀거지?]하고 궁지에 몰리기 일쑤다.
그런 의식이 만연해 있어서 그런지 그런 이유로 도로가 꽉 막혀도 그걸로 인해 따지거나 손가락질 하는 사람 별로 없다.
아래 사진은 접촉사고 현장과 그 뒤로 밀려있는 차들 사진이다.
접촉사고 차량은 그대로 현장을 유지하고 나머지 차량들이 갓길로 피해 꼬물꼬물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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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위에서 내가 운전하는 차량이 접촉사고가 발생했을 때 한국의 정서상 뒤에서 빵빵거리는 차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 장소가 중국이라면 참아두시라. 먼저 차 빼면 손해다.

2008/06/30 10:45 2008/06/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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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참으로 교통사고 많다.
교통질서의식수준이 좀 뒤떨어지다보니 많은건 당연하다고 봐야겠지만
그래도 좀 심하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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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적어도 한번이상은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하루에 적어도 두번이상은 마주보고 달려오는 차때문에 당황하고
하루에 적어도 세번이상은 갑자기 뛰어드는 행인, 자전거에 급브레이크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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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목격하는 것이
뜻밖이거나 놀랍거나 신기해야 하는데
이제 그렇지 않다. 만성이 되어버렸다.
늘 내 주변에 있어왔던 그런 일들...

2008년 북경올림픽을 치르고 나면
많이 좋아질거라 하니 기다려볼 밖에

2007/04/04 11:02 2007/04/04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