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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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들은 러브호텔, 비디오방 같은거 잘 모른다. 욕구가 없어서??? 그건 아닌거 같고... 그럼 어딜 갈까??? 내가 아는 어떤 분은 늦은밤 기차역에서 현장을 목격했다 한다. 무슨현장인지는 스스로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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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들은 비만이 많지 않다. 즐겨마시는 녹차와 자전거 문화의 원인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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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쓰지 않는 중국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지저분한 지폐를 꺼내는걸 보면... 돈받기 싫을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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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 점원은 거스름돈을 손님 손에 쥐어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 판매대에 좌악 뿌려놓거나 던지거나… (이건 손님이 확인하게끔 하는 일종의 배려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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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택시는 손님이 길을 모르면 몇바퀴를 뱅뱅 돌거나 해서 요금을 불리는 경우가 많다. 택시를 타도 길을 알아야 바가지 쓰지 않는다. (요즘에는 그런일이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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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에 술취해 비틀거리며 주사를 하는 중국인은 거의 없다. 한국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시츄에이션은 아니잖는가? (한국인은 술한잔 하다 보면~ 으로 이해하고 말지만, 중국인은 그 사람의 인격에 결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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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간섭하기 좋아하나(공연한 일에), 관여하기 싫어한다.(특히 자신에게 失이 될만한 이해관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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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소비자들은 흥정이 생활화 되어있다. 심지어 정찰제인 백화점에서까지 흥정한다. 그런데, 흥정하다보면 가격이 깎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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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끝마칠때 한국인 [다되었다, 끝났다]고 하고 중국인은 [얼추, 비슷한정도가 되었다:差不多]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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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볼 것(?)을 지칭할 때, 한국인은 [빨간것]이라고 하고, 중국인은 [노란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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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엘리베이터를 타면 [닫힘]버튼을 서둘러 누른다. 설령 뒤에 사람이 따라 타고 있어도 누르는 경우 허다하다. (이러다가 서로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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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아직까지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잘 씻지 않는다. (여름되면 대중교통 이용시 아주 곤욕스럽다. 비오는 날은 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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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차가운 술을 즐겨마시나, 중국인은 차가운걸 마시지 않는다. (한국식 식당이 아니면 시원한 맥주는 구경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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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약속시간을 정할때 정확한 시간을 잘 쓰지 않는다... 10시반에서 11시사이... 세시 안팎...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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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인에게 있어 단골손님은 깎아줘야 하는 대상이지만, 중국상인에게 단골손님은 고정적으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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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카드놀이와 마작을 즐긴다. 기차역 대합실에도, 식당에서 밥먹고 나서도, 쪽수만되면 카드놀이를 한다. (그러나 도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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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4구 당구를 모른다. 대부분 포켓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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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자동차 후진을 곧잘 하지만, 중국인은 후진 정말 못한다. 베테랑이라는 택시기사들도 마찬가지다. (한국땅은 주차공간이 좁아 후진주차할 상황이 많지만 중국은 땅떵어리가 넓으니 추진할 일이 없어 그럴수도 있겠다…고 유추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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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교통법규 준수]는 필.수.이지만, 중국인에게 [교통법규 준수]는 선.택.이다.
우리와 다른점이 많죠.. 하지만 중국은 아마도 빠르게 발전하는 시기이기에, 제도와 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부분이 있겠죠.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예절이 없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한창 연평균 10% 가까이 성장할 때는 같지 않았을까요? 한국 사람들은 냄새나는 난닝구(속옷) 입고 여름 거리를 활보한다고 외신이 찍은 사진을 본 기억도 나네요. 길에서 애기 엄마가 애기 오줌을 싸게 한다던가. 코리언타임이라 약속 안 지킨다고 욕먹었던 기억. 교통 문화가 허접해서 사고 사망율 세계 최고. 빨리빨리 문화에 건물 엉터리로 짓는 것. 지금 중국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죠. 저는 중국의 이런 모습을 급속한 경제 발전의 후과로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문화적 차이도 있습니다. 님도 아시다시피 문화는 차이가 있을 뿐이지 좋고, 나쁨은 아니거든요. 춘지에 내내 폭죽을 터뜨리고 그것 때문에 온 동네가 시끄럽고, 잠을 설치고, 애가 울고 나리죠. 하지만 그것도 어찌 보면 그들에게는 문화죠. 내가 보기엔 저 요란한 짓을 왜 할까 싶지만, 그들에게는 그 요란함은 올 한해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는 믿음이니까요. 여하튼 다른 점을 읽다가 그냥 몇 자 적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52.
마지막 한가치의 담배가 남았을때(일명 돗대라고 함),
중국인은 상대에게 피우게 하는것이 예의고,
한국인은 꼭 담배주인이 피도록 하는 것이 관례다.
53.
한국인은 어른 앞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으나, 중국인에게 있어 그런 맞담배가 4가지 없는 놈으로 치부되는 일은 없다.
54.
중국의 애기들은 기저귀 채우고 옷을 입히는 대신, 노팬티로 궁뎅이가 터져있는 바지를 입는다. (얼마나 효율적인가??? 마려우면 바로 직빵으로 길바닥에 흘려 버린다. 물론 길바닥은 정리하지 않는다)
55.
중국인의 자전거는 라이트가 없다. (하기야 백주대낮에도 앞을 안보고 다니는데 어두운들 보고 댕기겠나)
56.
중국인은 Thank you란의미의 [谢谢]라는 말과 그에 대한 You are welcome이라는 의미의 [不用谢]라는 답이 일상화되어있다. 이거 한국사람들도 배워야 한다.
57.
중국에서는 많은 외국어 명사가 중국어화 되어 사용되고 있다. (코카콜라=可口可乐 등등.... 산타클로스를 성탄노인이라고 하는데서 넘어간다~~~)
58.
중국인은 대부분 목소리가 우렁차다. 모여서 떠들면 엄청 시끄럽다. (기본 성향도 그렇거니와 언어 자체의 발음과 성조가 그러하니 어쩌겠나. 내가 중국사람과 통화하는 것을 들은 한국 친구가 싸우는 것으로 오해한 경우도 있었다.)
59.
중국인은 일본을 싫어한다. (이점, 한국인이랑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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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아직도 많은 화장실(대변) 문이 없고, 문이 있더라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문을 열고 일을 본다. (요즘 대도시에서 흔한 경우는 아니다)
양변기 밟고 위에 올라가 쭈그리고 앉아서 일보는 경우는 종종 있는듯. (상해 국제공항 화장실에서 실제 목격했는데, 잘 반사되는 바닥을 통해 옆칸의 그 장면을 보고... 차마 사진은 못찍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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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주관적인 견해를 기술한 것으로,
시각에 따라 이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Comments List
언젠가, 이 100가지에 대해 제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도 괜찮겠군요.-_-+ 제각기 생활형태나 도시가 다르다보니 중국을 바라보는 또다른 관점이 생길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91번에... 저 같은 경우엔 중국인과 더치페이를 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_-v 제가 쏘거나, 상대방이 쏘거나... 이것 역시 사람 성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겠지요. 제가 더치는 허벌나게 거부감이 일어나서리.-_-+
기대가 됩니다. 사람에 따라 많이 틀리다고 봐요. 똑같은 대상에 대한 다른사람의 견해와 시각을 접하는것은 또다른 즐거움이죠.
참 재미있는 글이네요. 중국에서 어학하고 있어서 더 와 닿아요.
다음카페에 중국 동호회에 링크 올릴게요 ^^
보람있는 어학공부시간이 되시길 바라구요, 링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