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한국에서 건너온 주부님들이 중국생활의 메리트 중의 하나로 꼽는 것이 분리수거 걱정 없다는거다.
음식물이든 재활용이든, 그냥 아무 비닐봉지에다가 한방에 꽉꽉 눌러담아 버리면 끝.
그마저도 상당수의 아파트는 현관문 밖이나, 비상계단 구석에 내다놓으면 아파트 미화원분들이 쥐도새도 모르게 수거를 해간다.
그얼마나 해피하냐~

중국은 쓰레기 분리수거를 않는 나라였던가?
사실 분리수거 제도 자체는 이미 2000년부터 도입되었다.
지키질 않았고, 강제하지도 않다보니, 의미 없었을 뿐.

이제 분리수거를 강제 시행한다는 발표가 났다.
그 중에서 심천이 가장 선두에 나서 시행한다는 거다.
위반하여 적발시 개인은 50~100위안 (한화 8천원~1만6천원)
기업은 1000위안 (한화 16만원)
벌금을 부과한다 한다.

17년 6월말까지 각 가정단위까지 홍보를 한다고 발표는 되었지만,
언제부터 강제 시행한다는 정확한 일자는 아직 기사로 확인되지 않는다.
*** 아래는 심천시에서 제작한 홍보물 (출처 : cz.southcn.com)
1
2
4

환경과 공동체를 생각하는 인간으로서 이 조치를 환영하고 응당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지사지만,
번거로움 회피의 사소한 즐거움을 잃는다니, 아~ 왜~!!! 소리가 절로 나온다. 간사한 인간인지라~
2017/06/05 21:03 2017/06/05 21:03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심천이 중구에서 가장 인구밀도 높은 도시로 발표되었다.
평방Km당 몇명이 있느냐... 는 기준인데
심천은 5,963명이다.
가로세로 1Km의 면적에 무려 6천명이나 바글거리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2위인 상해에 비해서도 약 두배
수도 북경에 비해서도 약 4.5배에 달한다.
안그래도 덥기로 유명한 심천인데, 이 수치를 보노라디 더 후끈후끈하다.
그 많은 인구가, 대부분 외지에서 유입된 사람이며, 대부분 젊은 층이라는 것이 또다른 특징인데,
심천이 여러모로 Hot한 도시인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ㄴㅇㄴ
(이미지 출처 : Baidu.com)
2017/05/26 00:46 2017/05/26 00:46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심천은 젊다.
도시 탄생 후 38년이 지났다. 즉, 도시 나이가 38세이다.
2016년말 도시 인구의 평균연령이 32.5세 이다.

젊디 젊은 이도시.
활력이 넘치고, 여전히 계속 성장중인 도시.
노인들은 병에 걸리지만, 젊은이는 다친다.
이 도시, 크게 다치지 않고 멋지게 성장하길~
2017/05/25 20:36 2017/05/25 20:36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중국 사천성의 한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데, 학생 수는 2천명
시험감독 선생님은 망원경으로 감독을 한단다.
ㅈㅈ
(이미지 출처 : baidu.com)

그 많은 학생들이 한군데 한방에 다 모여서 시험을 보는 것도 특별하지만
시험자체가 주는 부담조차 클텐데
학생들이 좀 편하게 시험볼 수 있게 해주면 더 좋을것 같다.
어찌보면 학생들이 좀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니까...
2000명 모두 좋을 결과 나오길~
2017/02/24 23:18 2017/02/24 23:18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중국에서는 공용자전거인 共享单车의 이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Baidu)
x

한국에서 서울을 중심으로 일찍이 운영된 바 있던 공용자전거보다 진일보한 방식이다.
서울의 그것이 스태이션(Station) 방식으로, 곳곳에 설치된 스테이션에서 자전거를 꺼내어 사용하고 근처 스테이션에 반납하는 것인데,
중국의 방식은 길가에 있는 자전거를 집어타고 다니다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냥 길가에 놓고 가면 되는 것이다.
자전거에는 GPS 수신기가 설치되어 있고, 이것이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어 근처에 사용 가능한 자전거의 위치를 알려주며, 길가에 있는 자전거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자물쇠가 해제되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ㄴㅇ
다 사용한 후에는 그 자리에 세워두고 자물쇠를 채훈 후 자리를 뜨면 되는 방식이다. 사용 시간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는데, 서비스 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한시간 이용에 1위안(한화 170원)수준이므로 크게 무담되지 않는 금액이다.

이 공용자전거는 북경, 상해, 심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 자전거의 나라 중국답게 애초부터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해오고 있지먄, 나름의 걱정들이 있었드랬다.
- 자전거를 한대 구입하는 무담, 구입해서도 그리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점.
- 자전거가 있어도 집 인이나 직장(또는 목적지)에 세워둘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
- 자전거 도난사건이 비일비재해 늘 신경쓰인다는 점.
이런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이 공용자전거 빠른 확산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볼 수 있다.

단기간에 급속 보급되다보니 부작용도 생기고 있는데,
수많은 이용자 중에는 Sharing이라는 의식, 즉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의식이 부족한 사람들 또한 많아서, 자기만 쓰고 타인을 ㅂ배려 안한는 것이다.
- 사용 후 자전거를 거의 버리다시피 내평겨쳐 놓거나
- 훼손하거나
- 개인 소유물화 하는 것이다.
ㄴ ㄴ
이것은 공용자전거 자체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이기도 하다.
길 가 통행방해가 안되는 곳에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으면, 보기도 좋을터인데, 통행에 방해되는 곳에 버리듯이 쳐막아두면 도시미관도 해치게 된ㄷ다.
극히 일부의 문제일테고, 이런 현상을 부끄럽게 여기며 성토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것이니 분명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신의 이기주의와 편의때문에 다수의 불편을 야기하는 사람은, Sharing 자체를 할 수 없도록 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해볼 필요도 있다.
2016/12/13 23:47 2016/12/13 23:47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박근혜 대통령&최순실씨 스캔들에 새로이 등장한 이슈가 [최선생님에게 컨펌했나요?] 이다.

중국언론에서도 이 기사를 다루었는데, [최선생]이란 말을 중국어로 표현한 것이 눈에 띄었다.
[崔先生]이라고 하지 않고  [崔老师]라고 표현한 것이다.

[崔先生]이라 함은,
[최씨], [Mr. Ms. Mrs. 최] 와 같이 일반적인 호칭이며, 지위나 품격상 상위, 동등, 하위를 포괄하는 호칭이다.
그런데, [崔老师]는
가르치는 자, 스승님, 즉, teacher를 지칭하여, 보편적으로 나보다 격이 상위인 인물을 지칭할 때 쓰는 호칭이다.

우리말의 [최선생]을 중국어글자로 가장 가깝게 [崔先生]이라 할 수 있었을텐데
굳이 [崔老师]라고 표현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기사에서는 덜하던 느낌이 중국기사를 보고 아 그렇구나~하고 딱! 와닿더란 말씀.
2016/11/17 22:49 2016/11/17 22:49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중국... 하면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행렬을 떠올린다.
근래에는 충전식 배터리로 동작하는 전동자전거가 많이 보편화되어 더운 여름에 언덕길 올라가기에 땀 뻘뻘흘리며 애써 패달을 밟는 일은 덜해졌어도, 여전히 자전거는 서민들의 주요 이동수단이다.

심천시당국의 2017년 주요 도시사업중 하나로 [자전거 전용 고가도로] 건설이 발표되었다.
심천시의 특성상, 바다를 끼고 있고, 녹지가 잘 발달되어 있어, 잘만 운영되면 또다른 멋진 시설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동차와 보행자를 걱정할 것 없이, 자전거를 타고 바다 위를, 나무숲 사이를,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 위를, 건물들의 2층, 3층 옆을 지나는 것은 참 운치있는 일일터다.
zcxdl
(이미지 출처 : sznews.com)

한국만 해도, 서울의 한강변이나, 전국의 경치좋은 곳에 나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도 매니아들 사이에서 순례성지인데
도심을 관통하는 심천의 자전거 전용도로도 꼭 자전거를 타고 지나고 싶은 도로가 될 듯 하다.

다만, 운영을 얼마나 잘 할 것이냐도 관건이다.
- 사람들이 보행을 하고
- 자전거를 아무데나 세워 통행을 방해하고
- 역주행과 고속주행으로 타인에 안전을 저해하고
- 고가에서 밑으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등
행위가 빈번해진다면, 이 도로는 무용지물을 넘어 골칫거리로 전락할 것이다.
2016/11/17 08:35 2016/11/17 08:35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다음 두장의 그림은 같은 시간에 다른 두 지점의 기상정보이다.
 
왼쪽은 중국 남단에 위치한 곳, 오른쪽은 중국 북단에 위치한 지점이다.
한쪽의 최고온도는 영상 32도, 다른 한쪽의 최저온도는 영하 33도, 두지점간의 온도차이는 무려 65도의 차이가 난다.

누군가가 내게 묻는다. 중국의 오늘 날씨는 어때?
덥고, 춥고, 비오고, 눈오고… 오리털파카를 입어야 하고, 반팔 반바지를 입어야 한다.
워낙 넓은 땅이다 보니, 각 지역의 날씨 차이가 그리도 크다.
어쩌면 동계올림픽과 하계올림픽을 동시에 치를 수 있는 나라, 한날 한시에 비치발리볼과 스키점프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나라.

누군가에게 중국의 날씨를 묻고자 하거든 꼭 어느 지역, 지방인지를 물어봐야 제대로된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심천에 사는 사람에게 날씨 물어보고, 흑룡강으로 출발했다가는 얼어죽기 딱 쉽다.
2016/11/15 23:27 2016/11/15 23:27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亲信干政门(親信干政門:QinXinGanZhengMen:친씬깐쪙먼)
       측근의 국정간섭 게이트, 중국에서는 게이트(Gate)의 뜻을 살려 门(門)이라고 한다.
       최근 삼성 겔럭시 노트7 이슈도 爆炸门(폭발게이트)라는 표현을 쓴다.
下台(下臺:XiaTai:쌰타이)
       하야
集会(集會:JiHui:지후이)
       집회
退居二线(退居二線:TuiJuErXian:투이쮜얼시엔)
       2선후퇴
标语牌(標語牌:BiaoYuPai:삐아오위파이)
       피켓, 표어
新国家党(新國家黨:XinGuoJiaDang:씬궈쟈당)
       새누리당 (이걸 중국어 단어로 만드는데 참 고민했겠다 싶다)
共同民主党(共通民主黨:GongTongMinZhuDnag:꽁통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를 공통으로 표현)
国民之党(國民之黨:GuoMinZhiDang:궈민쯔당)
        국민의당

중국 방송과 신문에서 위의 단어들이 자주 보일수록 참 부끄러워진다.
2016/11/15 00:10 2016/11/15 00:10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스마트폰 메이커 하면 삼성, 애플... 전세계 1,2위 점유 업체들이니 누구나 다 아는 업체들.
중국의 업체는? 아마도 샤오미(小米)를 떠올리며, 삼성, 애플을 바짝 추격하며 위협하고 있다는 정도는 알 것이고, 조금 더 관심있는 사람들은 화웨이(华为)가 샤오미를 밀어내고 역전했다는 사실까지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샤오미가 아예 순위권밖으로 밀려났다.
후발업체이던 OPPO(오포)와 VIVO(비보)에 밀려났기 때문이다.
후발업체라기보다는, 갓태어난 신생업체로 봐야하는 그들이 4~5년만에 상위권에 랭크된 것인데,
사실은 듣도보도못한 신생업체라고 놀라워만 할것도 아닌 것이, 이들은 중국내 오랜 전통의 흑색가전업체인 뿌뿌까오(步步高)의 자본으로 탄생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OPPO는 mid-end급 스마트폰을, 
VIVO는 high-end급 스마트폰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사실상의 형제회사인데, 그 모기업이 뿌뿌까오인거다.
4,5위에 랭크되어있는 둘의 점유율을 합하면 애플을 앞서 2위에 랭크되니 뿌뿌까오는 즐겁겠다.

이제, 중국내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이 브랜드들의 광고들, 최신기종의 광고모델이 흥미롭다.
VIVO 는 누구?
szj
(이미지 출처 : pcpop.com)

OPPO는 누구?
qzx
(이미지 출처 : chinaz.com)

VIVO는 태양출신 한국 남자배우를, OPPO는 별출신 한국 여자배우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는게 묘하게 대비된다.
2016/11/10 23:33 2016/11/10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