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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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메이커 하면 삼성, 애플... 전세계 1,2위 점유 업체들이니 누구나 다 아는 업체들.
중국의 업체는? 아마도 샤오미(小米)를 떠올리며, 삼성, 애플을 바짝 추격하며 위협하고 있다는 정도는 알 것이고, 조금 더 관심있는 사람들은 화웨이(华为)가 샤오미를 밀어내고 역전했다는 사실까지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샤오미가 아예 순위권밖으로 밀려났다.
후발업체이던 OPPO(오포)와 VIVO(비보)에 밀려났기 때문이다.
후발업체라기보다는, 갓태어난 신생업체로 봐야하는 그들이 4~5년만에 상위권에 랭크된 것인데,
사실은 듣도보도못한 신생업체라고 놀라워만 할것도 아닌 것이, 이들은 중국내 오랜 전통의 흑색가전업체인 뿌뿌까오(步步高)의 자본으로 탄생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OPPO는 mid-end급 스마트폰을, 
VIVO는 high-end급 스마트폰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사실상의 형제회사인데, 그 모기업이 뿌뿌까오인거다.
4,5위에 랭크되어있는 둘의 점유율을 합하면 애플을 앞서 2위에 랭크되니 뿌뿌까오는 즐겁겠다.

이제, 중국내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이 브랜드들의 광고들, 최신기종의 광고모델이 흥미롭다.
VIVO 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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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pcpop.com)

OPPO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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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chinaz.com)

VIVO는 태양출신 한국 남자배우를, OPPO는 별출신 한국 여자배우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는게 묘하게 대비된다.
2016/11/10 23:33 2016/11/10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