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에 1박2일 출장을 갔다 왔드랬다.
다녀와보니 수족관의 온도조절기가 고장나있어서
그야말로 수족관 물이 냉탕이 되어 있었다.
아다시피 요 물고기들은 열대어라서 25도에서 30도의 수온을 유지해줘야
이상없이 살아갈 수 있는것을...
온도는 10도로 뚝 떨어져 있고
물고기 몇놈은 돌아가셨고
몇놈은 사경을 해매며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잽싸게 달려가 온도조절기를 다시 사다가 설치하였다.
하룻밤 지나고 나니 강한체력을 가진 몇놈만 다시 살아났다.
가련한 물고기들...
주인의 불찰로 꽁꽁 얼어붙어 얼마나 추웠을꼬...
속죄하는 심정으로 그날밤 나도 보일러 안틀고 자다가
얼어 DGㄹ 뻔 하였다.
오늘은 새 친구 물고기 몇마리 사다 넣어주고
밥이나 듬뿍 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