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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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동성에 있는 청도는 중국의 全도시 가운데 한국사람이 제일 많다.
보통은 10만명으로 추산하며, 유동인구를 감안하여 15만명까지 보는 시각도 있다.
아마도,
거리가 한국과 가장 가깝고
위도상 한국과 비슷하여 기후나 절기가 낯설지 않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는 지형이
한국사람이 생활하기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도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내 안내 표지판에
우리말이 표기되어 있다.
그 크다는 상해의 공항에서도 한국어 안내 표지판은 찾아볼 수 없는데 말이다.
어딜가나 국제공항 에는 한국어 대신 일본어가 표기되어 있는 것이 오히려 흔하지만,
청도에서만큼은 일본어를 밀어내고 한국어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적어도 그것에서만큼은 슬쩍 일본에 대한 우위를 느끼고
혼자 뿌듯해 한다.

2007/03/30 16:09 2007/03/30 16:09
바로

북경공항도 한국어로 되어있답니다. -0-;; 근데 제 기억에 상해공항도 한국어로 되어있던거 같은데(작년 여름에 갔을 때 말입니다. 사실 별로 신경은 안 써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청도.....맥주제할 때 꼭 간다고 간다고 하는데 아직 못갔군요. 청도에 집이 있는 친구들도 이미 군대에 가버렸고-_;; 그냥 예전에 놀러? 강의하러? 갔던 기억이나 떠올리면서 흐뭇해 보렵니다^^ 그런데 청도는 이미 한국이라고 할 수있겠죠. 마치 예전 통일 신라 시대에 당나라에 있던 신라방처럼 말이죠^^;;;

Jxx

그렇군요. ^^ 북경은 사실 가본지 오래되었고, 기억도 가물가물...
청도공항의 표지판은 한글이되, 그곳 현지인들의 한국인에 대한 인상이 그리 좋지 않은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게 인상이 안좋은 원인이 대략은 감잡히나 그걸 일일히 거론하는 것도 좀 그렇구요.
아무튼 중국인과 한국인이 서로 잘 도와서 win-win하기를 바랄 뿐이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