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심천은 잘 거론되지 않는다.
발원지인 후베이성 지역을 제외한 전 중국에서, 전국에서 확진환자가 가장 발생한 도시가 심천시이다.
그 많던 사람들이 심천으로 돌아오게 된다면???
관계자나, 거주자나 이 가능성에 주목하고 대비해야 한다.
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심천이라는 도시는 인구 1300만의 대도시이다.
심천호구를 가진 사람이 35%, 非심천호구가 65%. 즉 심천에 전입신고 안한채 살고 있는 사람이 65%라 한다.
공식적인 것이 그렇고, 실질 인구는 훨씬 많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더우기 심천호구를 가진 사람들도 사실상 타지역에서 와서 주소지를 바꾼 사람들이 상당수다.
즉, 심천이란 도시는 외래인구가 움직여가는 도시이다.
그러다보니, 춘절이라는 민족최대의 명절이 되면, 심천의 대다수 인구는 도시를 빠져가나 고향으로 향한다. 혹자는 80~90% 이상이 빠져다간다고도 한다.
그러고 나면, 도시공동화 현상이 발생한다.
도시가 적막해진다.
그 와중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했다.
정부는 춘절 휴무 연장을 전격 시행해, 출근일자를 뒤로 미이다.
고향찾아 이동한 사람들은 직장이 있는 도시로 돌아가지 말라는 것이다. 이동하지 말라는 것이다.
춘절 때문에, 심천을 떠나간 사람들은 바이러스 때문에 돌아오지 않았다.
심천에 있던 사람들마저 나오질 않는다.
그 분주하고 복잡하던 도시는, 도무지 깨어날 기미가 안보인다.
깨어나라.
살아있는 건, 살아 움직여야 한다.
61.
야한 볼 것(?)을 지칭할 때, 한국인은 [빨간것]이라고 하고, 중국인은 [노란것]이라고 한다.
62.
중국인은 엘리베이터를 타면 [닫힘]버튼을 서둘러 누른다. 설령 뒤에 사람이 따라 타고 있어도 누르는 경우 허다하다. (이러다가 서로 싸운다)
63.
중국인은 아직까지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잘 씻지 않는다. (여름되면 대중교통 이용시 아주 곤욕스럽다. 비오는 날은 으으으~~~)
64.
한국인은 차가운 술을 즐겨마시나, 중국인은 차가운걸 마시지 않는다. (한국식 식당이 아니면 시원한 맥주는 구경하기 힘들다)
65.
중국인은 약속시간을 정할때 정확한 시간을 잘 쓰지 않는다... 10시반에서 11시사이... 세시 안팎... 등
66.
한국상인에게 있어 단골손님은 깎아줘야 하는 대상이지만, 중국상인에게 단골손님은 고정적으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대상이다.
67.
중국인은 카드놀이와 마작을 즐긴다. 기차역 대합실에도, 식당에서 밥먹고 나서도, 쪽수만되면 카드놀이를 한다. (그러나 도박은 아니다)
68.
중국인은 4구 당구를 모른다. 대부분 포켓볼이다.
69.
한국인은 자동차 후진을 곧잘 하지만, 중국인은 후진 정말 못한다. 베테랑이라는 택시기사들도 마찬가지다. (한국땅은 주차공간이 좁아 후진주차할 상황이 많지만 중국은 땅떵어리가 넓으니 추진할 일이 없어 그럴수도 있겠다…고 유추해본다.)
70.
한국인에게 [교통법규 준수]는 필.수.이지만, 중국인에게 [교통법규 준수]는 선.택.이다.
52.
마지막 한가치의 담배가 남았을때(일명 돗대라고 함),
중국인은 상대에게 피우게 하는것이 예의고,
한국인은 꼭 담배주인이 피도록 하는 것이 관례다.
53.
한국인은 어른 앞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으나, 중국인에게 있어 그런 맞담배가 4가지 없는 놈으로 치부되는 일은 없다.
54.
중국의 애기들은 기저귀 채우고 옷을 입히는 대신, 노팬티로 궁뎅이가 터져있는 바지를 입는다. (얼마나 효율적인가??? 마려우면 바로 직빵으로 길바닥에 흘려 버린다. 물론 길바닥은 정리하지 않는다)
55.
중국인의 자전거는 라이트가 없다. (하기야 백주대낮에도 앞을 안보고 다니는데 어두운들 보고 댕기겠나)
56.
중국인은 Thank you란의미의 [谢谢]라는 말과 그에 대한 You are welcome이라는 의미의 [不用谢]라는 답이 일상화되어있다. 이거 한국사람들도 배워야 한다.
57.
중국에서는 많은 외국어 명사가 중국어화 되어 사용되고 있다. (코카콜라=可口可乐 등등.... 산타클로스를 성탄노인이라고 하는데서 넘어간다~~~)
58.
중국인은 대부분 목소리가 우렁차다. 모여서 떠들면 엄청 시끄럽다. (기본 성향도 그렇거니와 언어 자체의 발음과 성조가 그러하니 어쩌겠나. 내가 중국사람과 통화하는 것을 들은 한국 친구가 싸우는 것으로 오해한 경우도 있었다.)
59.
중국인은 일본을 싫어한다. (이점, 한국인이랑 비슷하다)
60.
중국에서는 아직도 많은 화장실(대변) 문이 없고, 문이 있더라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문을 열고 일을 본다. (요즘 대도시에서 흔한 경우는 아니다)
양변기 밟고 위에 올라가 쭈그리고 앉아서 일보는 경우는 종종 있는듯. (상해 국제공항 화장실에서 실제 목격했는데, 잘 반사되는 바닥을 통해 옆칸의 그 장면을 보고... 차마 사진은 못찍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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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주관적인 견해를 기술한 것으로,
시각에 따라 이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41. 한국인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라고 부르고,
중국인은 성탄노인이라고 부른다.
42. 한국인은 크리스마스에 시끌벅적 하지만,
중국인은 열심히 정상근무 ^^
(중국에서 크리스마스는 휴일이 아니다)
43. 중국 젊은이들은 뜻밖에(?) 애정표현에 거침이 없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며 껴안고, 사람많은 곳에서 뽀뽀하고...)
44. 중국택시는 운전사 자리가 막혀있다. (강도 방지래나?)
45. 중국 장거리 시외버스는 침대전용 버스도 있다.
(근사하지? 근데 열라 냄새나고 구리다. 중국애들도 잘 안탄다.)
46. 중국의 은행은 창구에 유리칸막이가 되어 있다.
(은행원과 손님은 유리벽을 사이로 거래한다. 전당포 분위기 난다.)
47. 타은행이체를 위해선 A은행에 직접가서 현금 찾아다가
B은행 직접가서 현금입금해야 한다.
(입급까지 되는 ATM기계도 드물고, 인터넷 뱅킹은 잔액조회가 최신 서비스다.
심지어는 같은 은행이라도 다른지방의 지점에서는 거래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
48. 중국 남성은 바지 허리띠 고리에 열쇠꾸러미를 주렁주렁 매달고 다닌다.
49. 열쇠꾸러미에 귀후비개, 손톱깎기가 포함되어 있는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50. 중국인은 명명백백한 자신의 잘못일 하더라도
[잘못했다. 내책임이다.]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다.
대신 [미안하게 되었다. 다른애들이 잘못해서 이렇게 되었다]
라는 식의 회피하는 습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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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에 따라 이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22. 한국인은 신호등의 색깔에 따라 길을 건너거나 서고,
중국인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길을 건넌다.
23. 한국인은 걸리면 足팔리는 새치기를 슬쩍 하고,
중국인은 들켜도 전혀 개의치않는 새치기를 당당하게 한다.
24. 한국인은 [7]을 좋아하고,
중국인은 [8]을 좋아한다.
두나라 사람 모두 [4]를 싫어한다.
[4]를 싫어하는 이유또한 같다.
25. 한국인은 지폐를 받으면 잽싸게 지갑에 넣고,
중국인은 위폐여부부터 확인한다.
26. 한국인은 자신이 받은 돈이 위폐임을 알게되면 함부로 쓰지 않고(쓰다가는 걸릴수도 있으니까),
중국인은 알고도 모르는체 쓴다.(다들 그렇게 하니까)
27. 한국인은 깜빡이를 켜고 신호대기하지만,
중국인은 신호대기 하다가 좌회전 우회전해 빠져 나갈때 깜빡이를 킨다.
28. 한국인은 어둑해지면 미등, 깜깜해지면 전조등을 키지만,
중국인은 최대한 버틸수 있을때까지 버티다가 라이트를 킨다.
29. 도로위에서 사소한 접촉하고가 나면,
한국인은 사고지점을 표기한 후 도로소통을 위해 차를 갓길로 빼고,
중국인은 도로한가운데 차를 그대로 방치해둔 채 경찰이 올때까지 기다린다.
(경찰확인 전에 먼저 차 빼는 놈이 지는 놈이라는 통념이 있다.
뒤에 길이 꽉 막히든 말든 그건 내 상관할 바 아니다)
30. 한국인은 몸이 좀 안좋으면 출근할까 말까를 고민하지만,
중국인은 쪼끔만 아프면 고민할거 없이 바로 병원가서 닝게루 꽂고 드러 눕는다.
(이것 때문에 속터지는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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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우리와 다른점이 많죠.. 하지만 중국은 아마도 빠르게 발전하는 시기이기에, 제도와 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부분이 있겠죠.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예절이 없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한창 연평균 10% 가까이 성장할 때는 같지 않았을까요? 한국 사람들은 냄새나는 난닝구(속옷) 입고 여름 거리를 활보한다고 외신이 찍은 사진을 본 기억도 나네요. 길에서 애기 엄마가 애기 오줌을 싸게 한다던가. 코리언타임이라 약속 안 지킨다고 욕먹었던 기억. 교통 문화가 허접해서 사고 사망율 세계 최고. 빨리빨리 문화에 건물 엉터리로 짓는 것. 지금 중국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죠. 저는 중국의 이런 모습을 급속한 경제 발전의 후과로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문화적 차이도 있습니다. 님도 아시다시피 문화는 차이가 있을 뿐이지 좋고, 나쁨은 아니거든요. 춘지에 내내 폭죽을 터뜨리고 그것 때문에 온 동네가 시끄럽고, 잠을 설치고, 애가 울고 나리죠. 하지만 그것도 어찌 보면 그들에게는 문화죠. 내가 보기엔 저 요란한 짓을 왜 할까 싶지만, 그들에게는 그 요란함은 올 한해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는 믿음이니까요. 여하튼 다른 점을 읽다가 그냥 몇 자 적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00% 동감하고 인정합니다.
이질감은 곧 거부감으로 보여지기 쉽습니다.
정제된 표현을 해야 하는 것이 곧 필자의 책임일테구요.
적다보니 붓끝이 그 표현이 어긋나곤 하네요.
저는 사실, 그 이질감을 즐겁게 맞아들이고 있습니다. 사실 적응도 많이 되었구요.
적응하였다고 얘기하면 그걸 되려 동화되었다고 놀려대는 친구녀석들도 있습니다.
너 중국넘 다 됬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