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상해 두도시 모두 도시를 관통하여 강이 흐르고 그 양쪽으로 지역이 발달해 있는 구조이다.
무슨강이 어떻게?
서울 : 한강이 동서로 가로지르고 있다.
상해 : 황포강이 남북으로 가로지르고 있다
江의 양쪽을 어떻게 부르나?
서울 :漢江의 江자를 따서 강북, 강남으로 부른다.
상해 : 黃浦江의 浦자를 따서 포동, 포서로 부른다.
양쪽 지역의 특징?
서울 :
강남이 경제, 교육, 생활문화측면에서 발달되어 있고 강북은 정치,역사적 측면이 강하다.
강남이 강북보다 개발이 늦게 시작되었지만 강북보다 인프라 등 정비가 잘 되어있는 편이다.
상해 :
포서가 교육, 생활문화측면에서 발달되어 있고 포동은 금융,무역,물류 측면이 강하다.(포동의 오른쪽으로는 바다가 인접해 있다)
양쪽을 연결하는 도로망
서울 :
한강위로 스물몇개(?)씩이나 되는 다리가 있어서 서울시 교량관리 책임자 말고는 다 외우는 사람이 드물 정도다.
그런데도 매번 출퇴근시간이면 다리가 꽉꽉 막히는거...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다.
상해 :
4개의 다리와 3개의 수중터널이 양쪽을 잇는다. 이것은 차량에만 국한되는 것으로,
숫자로만 보면 소통량을 감당하기 힘들것처럼 보이지만
강밑으로 다니는 전철, 수많은 도보인원과 오토바이 자전거들을 건네주는 강건너기 전용 선박이 부지런히 왔다갔다 하고있어 이를 소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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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구조로만 놓고 보면 서울과 상해는 무척 흡사해 보인다.
서울에 비해 10배나 넓은 면적과 1.5배에 달하는 인구를 저정도의 교량과 터널로 감당하고 있다는 것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겠으나
상해는 그 넓은 땅덩어리 중에서 실제 생활문화지역으로 활용되고 있는 면적이 그리 크지 않고
또한 포동과 포서와의 왕래가 서울에 비해 많지 않다는 것으로 어느정도 설명이 될 수 있겠다.
참고로 본인, 어제 포동에서 일보고 포서로 건너오는데
강을 건너는 앞뒤로 약 5Km 구간을 30분이란 시간을 도로위에서 허비했다.
교통체증없는 국제도시는 없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