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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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노래, 조pd의 손길이 흠뻑 묻어있는 곡으로, 일명 BEG라고 약칭되기도 하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음반에 수록된 곡이다.
수차례를 들으면서도 가락과 비트에 묻어 넘어가다가,
어느날인가 가사에 신경을 쓰면서 삐딱하게 접근하게 된다.

특히 군데군데 들어가는 조pd의 랩부분은 그 삐딱한 접근에 대해
적절한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부족하지 않다.

이러한 논의는 닭이냐 달걀이냐의 논쟁에 가까운 느낌이 있기도 하다.
듣는 사람이 (지금 나처럼) 과대해석으로 삐딱하게 본다는 것이 그 하나이고.
반면으로 쓴사람이 오해의 소지를 알아서 피해야 한다는 책임론이 그것이다.

방송국에서도 다른곳은 문제없는데 모방송에서만 심의에 걸렸다... 는 것이 또 그런것이다.

아래는 그 유명한 포탈N님의 지식검색을 통해 거두어 온 가사다.

=====

첨에는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라면 리드해 남자답게
삼팔선을 긋는 건
여자들의 선택 넘 어려워
(give it , to me)

선은 넘어 가라고 그어졌고
룰은 깨어지기 위해 만들어졌어
그걸 가르쳐야 아니
밀고 넘어지는 줄다리기

걱정 마 아무나 못 넘봐
만 주면 바람 피우는
저 여잔 거리가 멀거든
i think i love you
u must love me babe

너무 오래 끌면 졸릴지 몰라
너무 빠르면 나 놀랄지 몰라

진정 날 아낀다면
그 맘을 담아 내게 보여줘

너무 오래 끌면 졸릴지 몰라
차라리 좀 빠른게 더 낫겠어

진정 사랑 한다면
그 사랑을 모두 다 쏟아줘

(랩)
그녀는 얄미운 나비 검은 고양이
진도 좀 나가려면
그녀는 나의 바비 난 고추 잠자리
너와 나 단 둘이서
그러나 장담 못해 오 난 못해
실패하면 그냥 장난 ok?
이건 도박 그 시작과 끝이 넘 불분명해
(랩)
 
칼을 빼면 무라도 썰어야지
남자답다는게 사실 뭐가 별거니
벽에 부딪히면
물러서는 것이 남자다운 거니

(이하 생략)

=====

근데 중간중간 여흥구 처럼 들어가는
up & down & bound & bound
여러가지 상상이 가능한 거 아닐까??? ㅎㅎ

2007/01/21 18:59 2007/01/21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