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웹을 접하게 되면서 여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있다.

NN
Netscape Navigator.
이친구는 오래전 IE의 무차별 공세에 마지막 숨이 끊어질때까지고
붙잡고 있었던 친구다.
주변에다가는 말도안되는 IE쓰지 말라고 권고하면서까지 말이다.

TT
TatterTools.
지금 이 블로그를 구성한 툴이다.
그 많은 웹환경에서도 정말이지 싫은 소리 할 구석이 없어 보인다.
당분간 주욱 애용하게 될 듯.

FF
FireFox.
IE에 맞짱뜨고 있는 브라우져 이녀석은 지금 이순간에도 내게 낯설다.
왜? 안써봤으니까...
TT를 오가면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친구를
이제부터 써보기로 했다.
웹생활에 즐거운 동반자가 되어 주리라 믿는다.

QQ???
이친구는 정말 맘에 안들어
중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사용도가 꽤 높은 MSN같은 메신져인데
바이러스의 천국이기도 하거니와 왠지 껄쩍찌근...
앞으로도 안쓰게 될 것 같다.
2007/04/08 10:31 2007/04/08 10:31
바로

컥;; 아직도 nn을 쓰신다는 말이십니까? -0- 저도 ie에 결국 무너질때까지 붙잡고 있다가 포기했는데, ff가 나타나 주어서 쓰고 있답니다. ff를 써보셔요^^ 특히 마우스 올인원기능은 다시는 ie를 쓰기 싫게 만들어준답니다.(저도 제 여친을 ff로 포교했다지요^^::한글 Mozilla Firefox 홈페이지 여길 가시면 온갖 플러그인들이 있습니다. 플러그인이 없으면 ff는 쓸모가 없답니다!!! -0-

tt는..음하하하..저의 블로그의 시작이자 마지막이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상당히 마음에 드는 것임은 분명합니다^^(그동안 바람피면서 이것저것 다른것도 사용해 보았지만 이넘의 자유도에는^^;; )


qq는 중문원도우 상에서만 제대로 돌아가는데, 아마도 중문원도우를 쓰시나 봅니다^^:: 중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사용도가 높은 수준이 아니라, 중국에서 msn을 가볍게 누르고 점유율 80%인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0-;; 나름 상당히 괜찮답니다. 또 중국사람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어서 (msn은 없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중국인과 교류하실려면 하나 가지고 있으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정 싫으시면 skype 를 사용해보셔요. 요즘 전세계적으로 뜨고 있는 것인데, 상당히 재미있답니다^^ (컴터를 어느정도 아시는 것 같으니 직접 살펴보시와요^^)

Jxx

NN을 집착했었단 얘기입니다. 지금도 NN USER 가 있을까 싶네요.
전 개인적으로 매신져를 그다지 선호하는 편이 아니랍니다.
더구나 직원들이 QQ에 MSN에 비생산적인 채팅은 무척 신경쓰이는 일이죠.
FF는 이제 처음 접해본것이니 한번 잘 써보려 합니다.
FF USER들을 보면 중독이다시피 하시던데요.
앞으로 많은 도움 부탁드려요.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인테리어 쇼핑센터를 기웃대다가 이녀석을 보고는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자인도 나름 좋고
묵직하니 중량감도 있고
거실에 놔두면 장식 효과도 있고 좋겠다 싶은거다.

허나, 장식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이녀석은 오디오 기능을 품고 있는 친구인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면에 CD의 CONTROL PANEL이 금속으로 처리되어 있고
그 좌우로는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다.
CONTROL PANEL 상단에는 AM/FM 라디오 주파수를 맞출수 있는 눈금자가 있다.
PANEL좌우측에는 다이얼버튼이 달려 있는데
왼쪽에는 모드전환 버튼으로 AM/FM/PO/CD/TA 5개 모드로 전환 가능하고
오른쪽 버트는 ON/OF 와 볼륨을 컨트롤 한다.
그 가운데로 CD PLAY관련한 버튼들이 있고
그 밑으로 CD의 데크가 있다.

이 친구는 5개의 오디오모드를 지원하는데
AM/FM/CD는 이해가 된다만 PO/TA는 무엇일까?
그렇다.
윗면의 뚜껑을 열면 LP를 PLAY할 수 있는 턴테이블이 있고
오른쪽 측면에 바로 카세트테잎을 PLAY할 수 있는 삽입구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이란 LP나 카세트 테잎도 찾아보기 힘든 시대이다보니
오디오 자체로도 골동품 역할을 하는 것이라 쳐도 될 듯 하다.

암튼 거실의 장식효과 뿐만 아니라
오디오로서의 실용적인 효과도 가지고 있으니
슬쩍 호감가는 친구임에 분명하다.

- 판매처 : 상해 吳中路 가위바위보
- 가격 : 4200 RMB

2007/04/06 11:03 2007/04/06 11:03
하늘이

중국의 오디오 스피커 제조기술이 상당하다는 이야기를 관련업계 종사자로부터 들었을 때는 그런가보다 넘어갔는데 이 제품은 정말 탐나네요. ^^

Jxx

고사양의 hign-end spec이나 믿을만한 브랜드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적당한 음질에 그럴싸한 디자인을 갖추고도 [심심풀이로 질러]버려도 될법한 가격의 제품들이 시장에 무척 많습니다.
그네들의 개발/제조원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밖의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언제 한번 지르시죠? ^^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가수 이정현이 부른 노래 [철수야 사랑해]를 가만히 들어보고 있노라면 재미를 느끼게 된다.
이여자가 만났던 남자친구들은 죄다 [?수]라는 이름을 가진거다.
놓고보면 우리나라엔 ?수라는 이름의 남자가 참 많긴 많은것 같다.

그런데, 이여자의 사랑은 참으로 절묘하다.
첫사랑,
입술을 뺐은 남자,
자길 지켜준다고 손만 잡은 남자,
술을 가르쳐준 남자,
밤만되면 전화하던 남자,
자기 눈에 눈물나게 했던 남자....
들을 모두 마다하고

자기를 여자로 만들어준 남자를 사랑한다는 거다.

궁금하다.
그 상대방은 무슨 목적으로 그녀를 여자로 만들어 줬을까?
또 여자로 만들어준다는 것은 무엇일까?

2007/01/28 07:22 2007/01/28 07:22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흥겨운 노래, 조pd의 손길이 흠뻑 묻어있는 곡으로, 일명 BEG라고 약칭되기도 하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음반에 수록된 곡이다.
수차례를 들으면서도 가락과 비트에 묻어 넘어가다가,
어느날인가 가사에 신경을 쓰면서 삐딱하게 접근하게 된다.

특히 군데군데 들어가는 조pd의 랩부분은 그 삐딱한 접근에 대해
적절한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부족하지 않다.

이러한 논의는 닭이냐 달걀이냐의 논쟁에 가까운 느낌이 있기도 하다.
듣는 사람이 (지금 나처럼) 과대해석으로 삐딱하게 본다는 것이 그 하나이고.
반면으로 쓴사람이 오해의 소지를 알아서 피해야 한다는 책임론이 그것이다.

방송국에서도 다른곳은 문제없는데 모방송에서만 심의에 걸렸다... 는 것이 또 그런것이다.

아래는 그 유명한 포탈N님의 지식검색을 통해 거두어 온 가사다.

=====

첨에는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라면 리드해 남자답게
삼팔선을 긋는 건
여자들의 선택 넘 어려워
(give it , to me)

선은 넘어 가라고 그어졌고
룰은 깨어지기 위해 만들어졌어
그걸 가르쳐야 아니
밀고 넘어지는 줄다리기

걱정 마 아무나 못 넘봐
만 주면 바람 피우는
저 여잔 거리가 멀거든
i think i love you
u must love me babe

너무 오래 끌면 졸릴지 몰라
너무 빠르면 나 놀랄지 몰라

진정 날 아낀다면
그 맘을 담아 내게 보여줘

너무 오래 끌면 졸릴지 몰라
차라리 좀 빠른게 더 낫겠어

진정 사랑 한다면
그 사랑을 모두 다 쏟아줘

(랩)
그녀는 얄미운 나비 검은 고양이
진도 좀 나가려면
그녀는 나의 바비 난 고추 잠자리
너와 나 단 둘이서
그러나 장담 못해 오 난 못해
실패하면 그냥 장난 ok?
이건 도박 그 시작과 끝이 넘 불분명해
(랩)
 
칼을 빼면 무라도 썰어야지
남자답다는게 사실 뭐가 별거니
벽에 부딪히면
물러서는 것이 남자다운 거니

(이하 생략)

=====

근데 중간중간 여흥구 처럼 들어가는
up & down & bound & bound
여러가지 상상이 가능한 거 아닐까??? ㅎㅎ

2007/01/21 18:59 2007/01/21 18:59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주머니속에서 적잖은 시간동안을 나와 함께 동고동락해온 이친구.
TREO-600, IPAQ의 HW-6515
들의 시행착오를 거쳐 나에게 선택되었던 친구.

PDA폰이라는 상당한 재능을 가진 친구이면서도
내게로 들어와서는 그닥 가진 끼를 맘껏 발휘하지 못했다.
고작 전화+사전+스케쥴러 정도???
이제는 BENQ핸드폰 사업이 SIEMENS로 넘어갔으니 친정도 잃었다.
A/S는 될래나?

신발은 군화가 제일 튼튼하다고
투박하고 단단하게 생긴 외모답게
몇번의 떨어뜨림에도 잔고장없이 잘 버텨주고 있다.
손때와 액정보호필름의 기포, 그사이로 낀 때가 애처로워보여
그간 정든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낄만한데

요즘 소프트리셋이 잦아지고
말을 안듣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바...

왠일이냐.
또 지르고 싶어짐은...
뭐 없나??? ㅎㅎ


2007/01/05 10:50 2007/01/05 10:50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나는 언제 어떻게 블로깅하는 사람일까?

1.
컨텐츠가 떠오르면 언제든 제깍 블로그를 열어 포스팅한다?
: 이건 아닌것 같다.

2.
이미 따로 정리해놓은 컨텐츠가 많아(혹은 남아돌아)
적당한 시간에 주기적으로 하나씩 포스팅한다?
: 이것도 아닌것 같다.

3.
무언가 떠오르면 메모해 놓았다가 한가한 시간에 포스팅 한다?
: 이것도 No.

4.
떠오르는 것도 별로 없고,
가끔 있긴해도 즉각 메모할만한 여유도 없으며
큰맘먹고 포스팅하려해도
직장에서는 상사눈치 보기 바쁘고
숨어숨어 글쓰고 submit버튼 클릭하기 직전
상사가 휙 지나가는 바람에 browser off
야근&접대에 시달리다 보니 집에 가면 인터넷은 커녕 뻗어 자기 바쁘고
어쩌다 한번 포스팅한 것일랑 시답잖은 내용뿐이다?
: 이건가부다...

왠지 슬.프.다.

2006/12/15 17:18 2006/12/15 17:18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한국 뉴스의 화두는 온통 겨울이 왔다는 얘기...
두꺼운 외투를 입었다는 둥,
서울 근교 산에 눈이 온다는 둥...
그런데.
어제 하루종일 차에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돌아다녔다.
안틀면 땀나는데 어쩌라구..
서울과 상해... 그렇게도 머나먼 동네인가???
2006/11/06 16:33 2006/11/06 16:33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중국의 교통상황을 일컬어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무질서라 할 수 있다.

태연히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에 도로를 지그재그로 가로지르는 자전거 행렬
그들은 달리는 자동차를 못보는 것이 아니라
아예 보질 않는다.
그렇다.
안.본.다.

차도를 가로질러 횡단하면서도 왜 달려오는 자동차를 보지 않는 것일까.
어떤 녀석이 웃으며 이렇게 대답한다.
[보면 피하게 되잖아]

2006/10/17 18:49 2006/10/17 18:49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성 디카
VLUU NV3...
7.2M 화소라네?
어쨌든 요녀석이 내
새로운 파트너 되겠다.
이전에 사용하던
코닥 Z740에 비하면
훨씬 민감하여
오히려 부담이 되지만
가지고 다니기에 수월하니
가방안에 넣고 다니면서
심심할때 놀아보려고~
2006/09/05 07:17 2006/09/05 07:17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직원들로부터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
얘들이 잊지않고 내 생일선물을 챙겨준 것이다.
포장을 풀어보니 가죽 반지갑이 들어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짝퉁이 판치는 중국 땅에서 그야말로 오리지날 명품 지갑을 선물해 준것이다.
녀석들, 벌어들이는 수입을 생각해보면...
부담이 만만찮았을게다.

선물보다 더 즐거운 맛을 주는건
포장에 동봉되어있는 바로 이거. 축하카드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아직도,
중국사람들을 싸잡아 욕하는 잘난 한국분들의 생각을 거부하는건
이친구들 때문이다.
다시금 고마운 녀석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녀석들이 카드에 한마디 한마디 정성들여 적었다.
잊지 못하리...
뇌고 뇌이고 되뇌어도 참 달다.

2006/08/22 23:52 2006/08/22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