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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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고 열흘이고 끊임없이 비가 내리다가도
또 일주일이고 열흘이고 땡몉을 퍼부어대는 심천 날씨
지난 겨울에 창문에 붙여놓았던 뽁뽁이를 귀찮아서 떼지 않고 있었다.
얼핏 여름에도 단열 효과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바...

직접 한번 테스트를 해보았다.
같은 장소에 온도계를 놓고 온도를 재보았다.

* BEFORE. 뽁뽁이가 붙어있는 상태
심천의 폭염을 뽁뽁이로 방어하기1
약 32도쯤 된다.

AFTER. 뽁뽁이를 떼어낸 같은 자리에서 약 15분 뒤
심천의 폭염을 뽁뽁이로 방어하기2
거의 40도까지 온도가 치솟았다.

햇볕이 직접 들이치는 창문에 온도계를 바로 기대어 놨기 때문에 온도계가 과민반응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온도가 너무 높은거 아냐?
더욱 놀라운건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이 아침 08:30  쯤이라는거,
오후 피크타임에는 몇도까지 올라갈까?
나중에 땡볕에 온도계 내놓고 재봐야겠다.
2015/07/05 13:14 2015/07/05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