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가 되어도 극심한 열대야로, 창문을 열면 밖에 무슨 불이라도 난 듯 뜨거운 바람이 후욱훅 불어닥치고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방안은 그야말로 찜통이다.
견디다못해 샤워를 하려해도 미지근한 물이 쏟아져 영 시원치가 않다.
보도에 따르면,
어제 상해의 정안사 기상대는 39.5도의 온도를 관측하였고
이는 39년만의 최고치이며
오늘역시 38도라 한다.
더우기 요번주 내내 이런 현상이 계속된다니...
사람 잡자는 거지...
어제 오후의 전력소모량은 2000.2만 킬로와트로서 연일 기록 갱신중이라 한다.
참고로 상해 기상관측 이래 최고 온도는 1872년의 40.2도인데
이거 이러다간 조만간 기록 갱신하지 싶다.
온도에 따라 당국은 황색경보,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하게 되는데
38도가 넘어서면 기업들은 조업을 중단하고 근로자를 쉬게 할 것을 권고한다.
더워라 더워라~
고온도 고온이지만
나를 열받게 하는 일들이 없었으면 그나마 견딜만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