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중국 대도시의 도로위를 달리는 자동차들, 그중에서도 자가용 승용차들의 옵션을 가만 보노라면 한국의 자동차들과는 약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1. 선루프
상당수의 자동차들은 선루프를 장착하고 있다. (아마 50% 이상?)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차내에서 담배들을 많이 피우기 때문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택시를 타도, 차내에서 담배 피우는 것은
운전자에게나 손님에게나 낯선 풍경이 아니다.
2. 후방감지 센서
거의 대부분의 차들의 뒤범퍼쪽에 후방감지 센서가 설치되어 있다.
중국 운전자들이 후진을 잘 못하는 탓이라 보여진다.
처음에야 후진할 때 삑삑 경고음 나면 브레이크를 밟지만
조금 익숙해지고 나면 경고음 울려도
[아직 남았어]하고 더 후진하게 되지만서도...
3. 차량 유지보수
한국의 자가운전자들은 그래도 차에 대해 많이 아는 편이다.
엔진오일은 얼마만에 갈고, 브레이크 오일은 얼마만에, 팬밸트는...
그러나,
중국의 운전자들은 그런 부속이나 부품등 소모품에 대해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그나마 자동차 관리에 신경을 쓰는 자가운전자라도
일정기간마다 한번씩 카센터에 맡겨서 소모품을 확인하고 교체한다.
물론 무엇을 교체했는지 어떤 부속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관심 없다.
특히, 택시 운전사들은 문이 닫히지 않을때야 한번 손을 보고
타이어가 찢어지고 나서야 교체를 한다.
따라서 내가 탄 택시 타이어가 주행중 째지더라도 [그런가부다]하고 말.것.
Comments List
너무 비싸답니다.ㅠㅠ 상해는 모르겠지만, 북경은 일년에 자전거 3대 잃어버리지 않으면 북경 사람이 아니다라는 소리까지 있을 정도로 자전거 도둑이 극성이라....잃어버리기 딱! ㅠㅠ 좋은 것이 이넘의 전동차죠.ㅠㅠ (한번 잃어버려 봤다는-_)
한국에서 자물쇠 하나만 달아놓은 자전거를 볼때, 전 너무나 부러울 뿐이랍니다.(중국에서 그따구로 했다가는 일주일만에 잃어버리겠죠. 자물쇠 2개는 기본.ㅠㅠ)
전 중국으로 이사올때 한국에서 쓰던 MTB(꽤 비싼)를 갖고왔는데
잃어버릴것이 겁나 제대로 타고 나가지도 못하다가
얼마전 아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며 생색내고 말았습니다.
훗날 그사람에게 들은 바로는 일주일만에 안장만 누가 뽑아갔고
또 한달만에 결국 도둑맞았다네요.
상해에도 도난사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