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자동세차가 없다.
사실 드물게 있긴 하지만 없다!고 말해도 될만큼 많지 않다.
중국의 저임금의 풍부한 노동력 자원 탓에
자동화를 위한 시설, 설비투자보다는
사람의 수작업에 의존하는 형태가 많은 것에서 그 이해를 구하면 될 것이다.
한국의 경우, 자동세차보다 손세차가 더 비싼것은 같은 인건비라는 맥락일 것이다.
중국에서의 손세차는 매우 빠른시간내에 끝난다.
그 절차, 다음과 같다.
1. 물을 고압으로 분사해 차체에 묻어있는 굵직한 먼지들은 씻어낸다.
2. 차체에 비누거품을 덮어씌운다.
(비누거품통에 연결되어 있는 호스로 뿌려댄다.)
3. 스폰지로 쓰윽쓱 닦아나간다.
4. 다시 물을 고압 분사해 거품을 씻어낸다.
5. 마른 걸래로 차체에 묻어있는 물기를 닦아낸다.
6. 진공청소기로 실내 먼지를 빨아내고 바닥 깔판을 털어주고 젖은 수건으로 대쉬보드 등을 닦는다
끝. 이리하여 자동차가 일종의 거품샤워를 한 셈이다.
시간은 10분정도 걸리며, 비용은 인민폐 10원(한국돈 환산하면 1200원정도)
이러한 손세차를 하는 곳은
상해의 어느동네나 다 있어서 그다지 찾기가 어렵지않다.
사진을 찍은 곳은 지나가다 들른 곳인데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다.
다른곳은 타이어도 닦아주고 하는데 말이다.
저긴 더이상 안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