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자전거 균형잡기

[China Story]
어느 동네를 지나다가 실로 감탄스러운 모습을 보았다.
세탁기로 보이는 물건을 자전거 한쪽에다 메달고 게다가 본인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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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무거울 세탁기를 자전거에 매달고 가겠다고 생각한 발상도 발상이거니와, 게다가 본인이 자전거를 타고 저리 태연히 갈 수 있다는 것은 좀체 계산이 되지 않는다.
그 앞에 가는 아저씨는 한쪽에는 냉장고를 매달고, 다른 한쪽에는 TV를 매달아 균형을 조금 맞춰주는 센스~!
어느집 이삿짐 옮기는 장면이라도 되나???

암튼 저렇게 균형을 잡고 간다는 것은 대단한 경험과 노우하우일터이다...
2008/12/15 10:07 2008/12/15 10:07

자전거 탄 풍경 - 옵션 장치

[China Story]
자전거가 생활화되어 있는 중국이다 보니 집집마다 자전거를 가지고 있는데, 자전거 차체 외에 일반적으로 몇가지의 옵션장치를 별도 부착하는데

== 자물쇠
자전거 도난사고가 너무 많으니 자전거 사용자의 거의 100%가 이 자물쇠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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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 : alibaba.com.cn

일반적으로 그림과 같은 형태의 자물쇠를 이용하여 자전거 바퀴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자전거 차체와 바퀴를 한데 묶어 잠그는 형태이다.
인민들은 가급적 근처의 고정물에 같이 연결하여 잠근다. 가로수, 도로 난간 등등...
바퀴만 못움직이게 고정시키면 도둑이 훔쳐갈때 타고가지 못할 뿐, 가져가는데는 문제없기 빼문이다.

== 앞바구니
핸들쪽에 붙어있는 바구니로 시장바구니 용도 외에, 가방 등 갖은 물건을 넣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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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 : alibaba.com.cn

최근에는 그 안에 담겨있는 물건들을 쏙 빼내어 달아나는 사례들이 많다. 그것도 눈앞에서...

== 뒷좌석
이것은 물건을 싣는 용도라기 보다는 사람을 태우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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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 : www.biketo.com

앞바구니 물건도 훔쳐가는데 뒷자리의 물건은 뻔하다는 거다.

== 비옷
위피라고 부르는 독수리 5형제 망토 타입의 비옷이다. 과거 포스트 [자전거탄 풍경 - 비오는 날] 참조

위의 네가지는 거의 모든 자전거에 [필수]다시피 구비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옵션장치들이 있으나 그다지 사용이 많지 않다.
반대로, 의외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 옵션 장치가 있다.

== 경음기
공기 압축을 이용한 Horn 이나 일명 따르릉벨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있는데 중국에선 의외로 이것이 달린 자전거를 보기 힘들다.
왠고 하니... 본인의 주관적 생각으로, 따르릉 소리 힘차게 울려봐야 신경쓰거나 비켜주는 사람 없고, 정말 필요할 때는 중국이 특유의 큰소리로 [비켜~~~!!!]하면 되기 때문이다.

== 전조등
자전거 전조등은 자전거 바퀴의 회전력을 이용하여 발전하고 그 전력으로 전구를 밝히는 것인데, 지금껏 이것을 부착한 자전거를 한 대도 본 적 없다.
(지금까지 기억으론 그렇다. 오늘부터 유심히 봐야겠다. 발견하면 복권 사야지...)
중국엔 어마어마한 수의 자전거가 있고, 도로의 가로등과 같은 야간 조명시설도 그다지 휼륭하지 않은 편임을 감안하면 정말 의외다.
이런 현상을 발견한 한국인 친구가 하는 말 [야~ 이거 자전거 전조등 프로모션하면 대박 나겠다!!!]
무덤덤하게 대답해 줬다. [쪽박 찰걸?]
왠고 하니... 백주 대낮에도 좌우 안살피고, 전방 주시라 해봐야 대충 훑어보는 수준인 자전거족들이, 밤이 되어 얼마나 멀리 보겠다고 전조등을 킬까? 달빛이나 가로등, 건물에서 흘러나오는 빛 정도면 부딪치치 않을 정도의 시야는 확보하는데 문제 없으니 굳이 돈들여가며 전조등을 장착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 여기서 한가지 포인트.
신기한 옵션장치나 새것으로 보이는 옵션장치는 가급적 설치하지 않는다.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용접되어 있지 않은 부착물, 특히 조립식 안장은 도단 사례가 참 많다.

이런 상황에서 전조등을 프로모션하면 정말 대박 날 수 있을까? ^^
2008/04/21 10:47 2008/04/21 10:47

자전거를 도둑맞은 이의 대화

[China Story]
중국인 직원이 자전거를 도둑 맞았다 한다.
무척 아쉽고도 짐짓 열받은 눈치인데, 다른 중국인과의 동료들과의 대화를 들어보자니

도둑맞은 직원 : 나 자전거 도둑 맞았어.
다른 직원 : (담담하게) 그랬구나. 어디서 도둑맞았는데?
도둑맞은 직원 : 대형마트 자전거 전용 주차장. 어떻게 그런곳에서까지 훔쳐가는지 원...
다른 직원 : 무슨소릴. 거기야 말로 범행대상이 엄청많이 널려있으니 더 훔치기 쉽잖아.
도둑맞은 직원 : 으이씨, 이거 어떻게 해야 찾을 수 있을까?
다른 직원 : 중고 자전거 매매시장 가봐. 니꺼 거기 있을지도 몰라...

상해에는 중고 자전거 매매시장이 있는데, 자전거를 도둑맞은 사람이 중고자전거를 사러 시장에 갔다가, 자기가 도둑맞은 바로 그 자전거가 매장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 걸 목격했다는 얘길 심심찮게 듣게 된다.
중국에서 자전거 도난사고의 범인, 즉 자전거를 훔치는 사람은 자전거를 훔쳐 자기가 타겠다는 것 보다는 그것을 팔아 돈을 챙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얘기가 계속 이어진다.

도둑맞은 직원 : 경찰에 신고할까?
다른 직원 : 하렴.
도둑맞은 직원 : 신고하면 찾을 수 있을까?
다른 직원 : 확률 0.0000001%다.
도둑맞은 직원 : (체념한듯) 에휴~! 그래도 이번엔 좀 낫다.
다른 직원 : 뭐가?
도둑맞은 직원 : 내 자전거 인생에서 이번것이 가장 오래탄 자전거거든.
다른 직원 : 얼마나 탓는데?
도둑맞은 직원 : 5개월.

위의 대화에서와 같이 중국에서 자전거를 산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도둑맞을 것을 전제로 한다. 다만 얼마나 타고 도둑맞느냐는 것이 관건인 것이다.
중국에서 30년을 살아온 저 직원이 가장 오래 탄게 고작 5개월이라 하니 자전거 도둑질이 얼마나 심한가를 쉽게 가늠해 볼 수 있다.
자전거에는 기본적으로 모두들 자물쇠를 달고 다닌다. 그러나 도둑맞을 팔자는 자물쇠도 소용 없다.
자전거를 가로수에 묶어 놓으면 가로수를 베어서라도 훔쳐간다는 얘기까지 있다.
자전거가 새것일 수록, 기능이 많은 고가품일수록 도둑맞는 주기는 짧아진다.
그 수많은 자전거 행렬 중에서 기어가 달린 MTB나 빤짝빤짝한 새자전거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녹슬고 삐그덕 거리는 자전거가 대부분인 이유가 바로 이런 때문일 것이다.

본인의 집에도 변속기어에 접을 수 있는 자전거 한대가 바퀴에 흙도 몇번 못 묻히고 녹슬어가고 있다.
타고 나가서 어딘가에 세워놓으면, 올때는 걸어서 돌아올 확률이 매우 높으니까...

2007/11/29 15:26 2007/11/29 15:26

자전거 탄 풍경 - 아이들과 함께

[China Story]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의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은 역시 자전거이다.
그렇다보니 아이들과 외출을 할때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모양새가 각양 각색이다.
가장 보편적인 모습이 아래 사진과 같이 자전거 뒤에 아이가 타고 앞의 아빠나 엄마를 꼭 붙잡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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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앉은 아이가 좀 크거나 요령이 생기면 한손으로만 붙잡거나 아예 두손을 놓고 편하게 앉아가는 경우도 있고, 아예 뒤로 돌아앉아 편안한 자세를 추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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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소수민족을 제외하고는 아직도 산아제한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가정은 온가족이라고 해봐야 아빠, 엄마, 아이, 이렇게 세명이다. 이 온가족은 자전거 한대면 충분이 여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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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장치로서 어린이 전용 의자(?)를 부착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고정식 등받이가 있어 아이가 등받이에 편하게 기댈 수 있고, 개폐가 가능한 커버가 있어서 비올때도 유리하다. 커버를 씌웠을 경우 아이가 답답해할 수 있으므로 아이의 얼굴위치는 투명 비닐로 처리되어 있어 커버를 씌워도 안에 있는 아이가 바깥을 내다 볼 수 있다. 비오는날, 이런 전용 부착물이 없는 경우에는 별 수 없이 아이를 비옷으로 동동 동여매고 뒤에 앉혀 나선다. 슈퍼마켓에서 주는 비닐 봉지를 이용하여 아이의 발을 감싸주는 센스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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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태우는 또다른 방법은 아이를 앞에 세우는 것이다. 아이를 앞에 세우고 어른이 양손으로 핸들을 잡으면 아이를 뒤에서 끌어안는 모양새가 되고, 아이도 앞을 볼 수 있어서 어쩌면 더 휴머니즘이 묻어나는 자세가 될 수 있겠다. 그러나, 오토바이, 스쿠터, 전동자전거와 같이 그나마 아이가 서있을 수 있는 발판이 제공되면 좋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 아이는 아주 강한 체력과 요령으로 중무장하고 하나의 쇠파이프로밖에 볼 수 없는 자전거 몸체에 올라서서 버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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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좀 더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개조된 형태의 자전거나 나타나기도 하고, 아예 자전거를 포기하고 경운기 등으로 넓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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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아래 사진이 최고의 경외감을 주는 사진 아닌가 싶다. 얼마나 편안했는지 뒷자리에 앉아 잠들어버린 아이와 한손으로는 핸들을, 다른한손으로는 잠든 아이의 머리를 받치는 어머니. 어느곳에나 어머니는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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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1 16:10 2007/11/21 16:10

자전거 탄 풍경 - 우측통행

[China Story]
자전거가 많은 중국의 왠만한 도로에는 차도 우측으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확보되어 있다. 도로위에 실선을 그어놓거나 아니면 난간을 설치하여 그것을 구분한다.
전용도로라 해서 자전거를 아무렇게나 타는 것은 금물.
법규로 제정되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아마도 아닐 것으로 본다), 일관된 주행방향이 있다.
즉 차량과 마찬가지로 도로 우측변을 이용한 주행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이땅에서 서로다른 방향으로 가고오는 사람들이 뒤엉킨다면 자전거를 이용한 이동은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다.
본인도 중국생활 초기에 자전거를 타고 좌측통행을 하다가 아주 곤란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
그런 상황은 자동차의 역주행상황과 다름 아닌 것이다.
하기야, 자동차도 역주행하는 상황을 심심찮게 맞닥뜨릴 수 있는데 자전거 쯤은 애교로 봐 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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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중국에서 자전거를 탈 기회를 접하신 분들은 이점을 유의하시길...
2007/11/02 10:01 2007/11/02 10:01

자전거탄 풍경 - 비오는 날

[China Story]
중국에서 자전거는 매우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교통수단이다.
비가 온다고 해서 이 자전거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다보니 비가 오면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들이 있다.
자전거 전용으로 만든 비옷을 위피(雨披:YuPi)라고 하는데 자전거를 가진 사람은 기본적으로 이것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봐야한다.(아래 그림이 위피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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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그림 두장은 알리바바(http://china.alibaba.com/)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위피를 뒤집어 쓰고 앞부분으로 자전거의 핸들과 자신의 앞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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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은 형형색핵 무척 다양하다. 아무래도 눈에 잘 띄는 색깔이 많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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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상하고 우아하게 한손으로는 우산을, 다른한손으로 핸들을 잡고 가는 아가씨도 있고, 연인은 또한 그 와중에도 애정을 과시하는 팀워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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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함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다. 우산을 쓰고, 핸들을 잡고, 아이를 품고... 아이를 위피로 돌돌돌 말아서 태우고 가는 경우도 있다. 아빠의 위피에 머리만 쏘옥 집어넣은 아이의 경우는 웃음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아빠 냄새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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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위피를 뒤집어쓴 자전거의 행렬은 주행중인 자동차들에는 상당한 위협이 된다.
안그래도 질서의식 부족한 터에, 머리까지 위피를 뒤집어쓰고는 좌우나 뒤를 보지도 않고 도로를 건너거나 자동차 주행선 안으로 자전거를 들이 밀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보려면 얼마나 귀찮은가)
거기다가 귀에 이어폰까지 꽂으면 자동차 경적소리또한 들리지 않으니 실로 막강한 도로위의 무법자가 된다.
2007/10/04 11:22 2007/10/04 11:22

자전거 전용 주차장

[China Story]
중국은 자전거 문화로 대변될 만큼 자전거와 그 이용자가 맣고, 근래에는 소득수준이 향상된 탓에 대도시를 중심으로 저전거 수요는 전동자전거와 오토바이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이런 탓에 대형마트와 같은 장소에서는 자전거 전용,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을 마련하여 손님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만일, 소득이 더 향상되어 지금의 자전거를 타는 서민들이 모두 자동차를 탄다고 상상을 해보면...
끔찍하다. 도로와 주차공간은 어찌 확보할꼬.
(아래 사진들은 자전거 공장의 창고도, 오토바이 판매장의 모습이 아니다. 할인마트의 자전거, 오토바이 전용 추차장의 모습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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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의 자전거 전용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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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전용 주차장


2007/08/13 11:05 2007/08/13 11:05

전동차, E-BIKE

[China Story]
앞서 중국에서의 자전거 물결이 감소되고 있다는 포스트를 한 적 있다.
[ 자전거의 나라, 언제까지인가.]
그 일맥에 최근 자전거의 대체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있다.
E-BIKE라는 것인데, 통상 이곳에서는 電動車라고 부른다.
전동차라 해서 자동차의 한 종류가 아니라 그저 자전거와 스쿠터의 중간쯤으로 보면 된다.

자전거를 타기엔 피곤하고 힘들지만 자동차를 사기에는 너무 비싸고
오토바이를 사자니 그것도 만만찮고
스쿠터를 사기에는 그것도 부담스러우면
電動車가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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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보면 자전거의 외형에 전기로 충전하는 배터리를 장착하여
동력을 전달받아 움직이는 것이다.
보통 50cc급이고
20Km/H 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연료를 이용하지 않으니 배기가스도 없다는 장점도 있다.

이것이 중국내에서 2006년도에만 1천2백만대 생산된 것으로 추산되니
그 보급 속도는 실로 빠르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電動車의 증가만을 볼 것이 아니라
- 저가자전거의 감소와 대체고가 이동수단의 증가는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가끔, 중국 생활의 사소한 변화를 보고,
훗날 급진적 변화 가능성의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2007/04/30 10:33 2007/04/30 10:33

자전거의 나라, 언제까지인가.

[China Story]
흔히들 중국을 생각할 때 자전거의 바다, 자전거의 홍수를 연상한다.

자전거가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를 필자가 주관적으로 유추해보면
1. 상대적으로 긴 이동거리  
    - 넓은 땅덩어리에서 걷는것보다
      빠른고 멀리갈 수 있는 이동수단이 필요했고
2. 인민의 저소득
    - 연료등 동력에 소비되는 유지비를 지출하는 대신
      두발로 페달 밟는 것, 즉 몸으로 때우는 것이 가능했으며
3. 평지중심의 도시발달
    - 한국과 달리 대륙에는 충분한 땅이 있었으므로
      지형이 좋지 않은 곳까지 생활기반으로 삼지 않아도 되었고
    - 이에 따라, 도시가 발달한 곳에는 오르막 내리막이 많지 않으므로
자전거 정착이 유리했다고 판단된다.

자전거 홍수라는 표현은 지역에 따라 여전히 유효하지만
확실한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전거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제적 대도시인 상해에서는 4,5년 전에 비해 눈에 확인될만치 자전거가 크게 줄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바이다.

왜 이렇게 자전거가 줄어들고 있을까?
1. 소득수준의 향상
    - 인민들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차비를 지출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줄었고
    - 자전거보다 상위의 탈것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하게 되었으며
2.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
    - 저렴한 차비로 힘들이지 않고 어디든 갈 수 있는
      대중교통망이 날로 발달되고 있고
3. 편의주의 추구
    - 왠만하면 낑낑대며 페달 밟지 않고 시원한 에어컨 차를 타고
      편하게 이동하는 것을 꿈꾸게 되었으며
4. 대체 이동수단 등장
    - 고가의 자동차가 아닐지언정 자전거를 대체할 수 있는 탈것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자전거는 서민 이동수단의 절대적 지위에서 많이 밀려나고 있는 느낌이다.

중국에서 자전거를 볼 수 없다는 것은 현실성 없는 말이겠으나
자전거 외에 다양한 탈것들이 도로위를 누비는 광경은 그다지 머지않았다고 본다.
어쩌면 중국도 조만간
자전거가 레져용으로, 스포츠 전용으로 변모하게 되는 상상을 해본다.
2007/04/27 10:26 2007/04/27 10:26

생활속 서커스

[Chin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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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시내 한복판에서 본 장면이다.
서커스도 아니고, 의도된 연출도 아닌데
보는 나만 불안할 뿐 저 둘은 그다지 어색해보이지 않는다.
왜 저렇게 타고 다니는 것인지
우리끼리 고민하다 말아버렸다.
나중에 기회되면 따라서 해봐야겠다. 얼마나 재미있을려나... ^^
2006/12/11 10:33 2006/12/11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