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중국에서는 공용자전거인 共享单车의 이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Baidu)
x

한국에서 서울을 중심으로 일찍이 운영된 바 있던 공용자전거보다 진일보한 방식이다.
서울의 그것이 스태이션(Station) 방식으로, 곳곳에 설치된 스테이션에서 자전거를 꺼내어 사용하고 근처 스테이션에 반납하는 것인데,
중국의 방식은 길가에 있는 자전거를 집어타고 다니다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냥 길가에 놓고 가면 되는 것이다.
자전거에는 GPS 수신기가 설치되어 있고, 이것이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어 근처에 사용 가능한 자전거의 위치를 알려주며, 길가에 있는 자전거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자물쇠가 해제되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ㄴㅇ
다 사용한 후에는 그 자리에 세워두고 자물쇠를 채훈 후 자리를 뜨면 되는 방식이다. 사용 시간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는데, 서비스 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한시간 이용에 1위안(한화 170원)수준이므로 크게 무담되지 않는 금액이다.

이 공용자전거는 북경, 상해, 심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 자전거의 나라 중국답게 애초부터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해오고 있지먄, 나름의 걱정들이 있었드랬다.
- 자전거를 한대 구입하는 무담, 구입해서도 그리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점.
- 자전거가 있어도 집 인이나 직장(또는 목적지)에 세워둘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
- 자전거 도난사건이 비일비재해 늘 신경쓰인다는 점.
이런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이 공용자전거 빠른 확산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볼 수 있다.

단기간에 급속 보급되다보니 부작용도 생기고 있는데,
수많은 이용자 중에는 Sharing이라는 의식, 즉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의식이 부족한 사람들 또한 많아서, 자기만 쓰고 타인을 ㅂ배려 안한는 것이다.
- 사용 후 자전거를 거의 버리다시피 내평겨쳐 놓거나
- 훼손하거나
- 개인 소유물화 하는 것이다.
ㄴ ㄴ
이것은 공용자전거 자체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이기도 하다.
길 가 통행방해가 안되는 곳에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으면, 보기도 좋을터인데, 통행에 방해되는 곳에 버리듯이 쳐막아두면 도시미관도 해치게 된ㄷ다.
극히 일부의 문제일테고, 이런 현상을 부끄럽게 여기며 성토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것이니 분명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신의 이기주의와 편의때문에 다수의 불편을 야기하는 사람은, Sharing 자체를 할 수 없도록 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해볼 필요도 있다.
2016/12/13 23:47 2016/12/13 23:47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중국... 하면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행렬을 떠올린다.
근래에는 충전식 배터리로 동작하는 전동자전거가 많이 보편화되어 더운 여름에 언덕길 올라가기에 땀 뻘뻘흘리며 애써 패달을 밟는 일은 덜해졌어도, 여전히 자전거는 서민들의 주요 이동수단이다.

심천시당국의 2017년 주요 도시사업중 하나로 [자전거 전용 고가도로] 건설이 발표되었다.
심천시의 특성상, 바다를 끼고 있고, 녹지가 잘 발달되어 있어, 잘만 운영되면 또다른 멋진 시설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동차와 보행자를 걱정할 것 없이, 자전거를 타고 바다 위를, 나무숲 사이를,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 위를, 건물들의 2층, 3층 옆을 지나는 것은 참 운치있는 일일터다.
zcxdl
(이미지 출처 : sznews.com)

한국만 해도, 서울의 한강변이나, 전국의 경치좋은 곳에 나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도 매니아들 사이에서 순례성지인데
도심을 관통하는 심천의 자전거 전용도로도 꼭 자전거를 타고 지나고 싶은 도로가 될 듯 하다.

다만, 운영을 얼마나 잘 할 것이냐도 관건이다.
- 사람들이 보행을 하고
- 자전거를 아무데나 세워 통행을 방해하고
- 역주행과 고속주행으로 타인에 안전을 저해하고
- 고가에서 밑으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등
행위가 빈번해진다면, 이 도로는 무용지물을 넘어 골칫거리로 전락할 것이다.
2016/11/17 08:35 2016/11/17 08:35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어느 동네를 지나다가 실로 감탄스러운 모습을 보았다.
세탁기로 보이는 물건을 자전거 한쪽에다 메달고 게다가 본인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인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꽤 무거울 세탁기를 자전거에 매달고 가겠다고 생각한 발상도 발상이거니와, 게다가 본인이 자전거를 타고 저리 태연히 갈 수 있다는 것은 좀체 계산이 되지 않는다.
그 앞에 가는 아저씨는 한쪽에는 냉장고를 매달고, 다른 한쪽에는 TV를 매달아 균형을 조금 맞춰주는 센스~!
어느집 이삿짐 옮기는 장면이라도 되나???

암튼 저렇게 균형을 잡고 간다는 것은 대단한 경험과 노우하우일터이다...
2008/12/15 10:07 2008/12/15 10:07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자전거가 생활화되어 있는 중국이다 보니 집집마다 자전거를 가지고 있는데, 자전거 차체 외에 일반적으로 몇가지의 옵션장치를 별도 부착하는데

== 자물쇠
자전거 도난사고가 너무 많으니 자전거 사용자의 거의 100%가 이 자물쇠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출처 : alibaba.com.cn

일반적으로 그림과 같은 형태의 자물쇠를 이용하여 자전거 바퀴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자전거 차체와 바퀴를 한데 묶어 잠그는 형태이다.
인민들은 가급적 근처의 고정물에 같이 연결하여 잠근다. 가로수, 도로 난간 등등...
바퀴만 못움직이게 고정시키면 도둑이 훔쳐갈때 타고가지 못할 뿐, 가져가는데는 문제없기 빼문이다.

== 앞바구니
핸들쪽에 붙어있는 바구니로 시장바구니 용도 외에, 가방 등 갖은 물건을 넣고 다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출처 : alibaba.com.cn

최근에는 그 안에 담겨있는 물건들을 쏙 빼내어 달아나는 사례들이 많다. 그것도 눈앞에서...

== 뒷좌석
이것은 물건을 싣는 용도라기 보다는 사람을 태우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출처 : www.biketo.com

앞바구니 물건도 훔쳐가는데 뒷자리의 물건은 뻔하다는 거다.

== 비옷
위피라고 부르는 독수리 5형제 망토 타입의 비옷이다. 과거 포스트 [자전거탄 풍경 - 비오는 날] 참조

위의 네가지는 거의 모든 자전거에 [필수]다시피 구비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옵션장치들이 있으나 그다지 사용이 많지 않다.
반대로, 의외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 옵션 장치가 있다.

== 경음기
공기 압축을 이용한 Horn 이나 일명 따르릉벨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있는데 중국에선 의외로 이것이 달린 자전거를 보기 힘들다.
왠고 하니... 본인의 주관적 생각으로, 따르릉 소리 힘차게 울려봐야 신경쓰거나 비켜주는 사람 없고, 정말 필요할 때는 중국이 특유의 큰소리로 [비켜~~~!!!]하면 되기 때문이다.

== 전조등
자전거 전조등은 자전거 바퀴의 회전력을 이용하여 발전하고 그 전력으로 전구를 밝히는 것인데, 지금껏 이것을 부착한 자전거를 한 대도 본 적 없다.
(지금까지 기억으론 그렇다. 오늘부터 유심히 봐야겠다. 발견하면 복권 사야지...)
중국엔 어마어마한 수의 자전거가 있고, 도로의 가로등과 같은 야간 조명시설도 그다지 휼륭하지 않은 편임을 감안하면 정말 의외다.
이런 현상을 발견한 한국인 친구가 하는 말 [야~ 이거 자전거 전조등 프로모션하면 대박 나겠다!!!]
무덤덤하게 대답해 줬다. [쪽박 찰걸?]
왠고 하니... 백주 대낮에도 좌우 안살피고, 전방 주시라 해봐야 대충 훑어보는 수준인 자전거족들이, 밤이 되어 얼마나 멀리 보겠다고 전조등을 킬까? 달빛이나 가로등, 건물에서 흘러나오는 빛 정도면 부딪치치 않을 정도의 시야는 확보하는데 문제 없으니 굳이 돈들여가며 전조등을 장착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 여기서 한가지 포인트.
신기한 옵션장치나 새것으로 보이는 옵션장치는 가급적 설치하지 않는다.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용접되어 있지 않은 부착물, 특히 조립식 안장은 도단 사례가 참 많다.

이런 상황에서 전조등을 프로모션하면 정말 대박 날 수 있을까? ^^
2008/04/21 10:47 2008/04/21 10:47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중국인 직원이 자전거를 도둑 맞았다 한다.
무척 아쉽고도 짐짓 열받은 눈치인데, 다른 중국인과의 동료들과의 대화를 들어보자니

도둑맞은 직원 : 나 자전거 도둑 맞았어.
다른 직원 : (담담하게) 그랬구나. 어디서 도둑맞았는데?
도둑맞은 직원 : 대형마트 자전거 전용 주차장. 어떻게 그런곳에서까지 훔쳐가는지 원...
다른 직원 : 무슨소릴. 거기야 말로 범행대상이 엄청많이 널려있으니 더 훔치기 쉽잖아.
도둑맞은 직원 : 으이씨, 이거 어떻게 해야 찾을 수 있을까?
다른 직원 : 중고 자전거 매매시장 가봐. 니꺼 거기 있을지도 몰라...

상해에는 중고 자전거 매매시장이 있는데, 자전거를 도둑맞은 사람이 중고자전거를 사러 시장에 갔다가, 자기가 도둑맞은 바로 그 자전거가 매장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 걸 목격했다는 얘길 심심찮게 듣게 된다.
중국에서 자전거 도난사고의 범인, 즉 자전거를 훔치는 사람은 자전거를 훔쳐 자기가 타겠다는 것 보다는 그것을 팔아 돈을 챙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얘기가 계속 이어진다.

도둑맞은 직원 : 경찰에 신고할까?
다른 직원 : 하렴.
도둑맞은 직원 : 신고하면 찾을 수 있을까?
다른 직원 : 확률 0.0000001%다.
도둑맞은 직원 : (체념한듯) 에휴~! 그래도 이번엔 좀 낫다.
다른 직원 : 뭐가?
도둑맞은 직원 : 내 자전거 인생에서 이번것이 가장 오래탄 자전거거든.
다른 직원 : 얼마나 탓는데?
도둑맞은 직원 : 5개월.

위의 대화에서와 같이 중국에서 자전거를 산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도둑맞을 것을 전제로 한다. 다만 얼마나 타고 도둑맞느냐는 것이 관건인 것이다.
중국에서 30년을 살아온 저 직원이 가장 오래 탄게 고작 5개월이라 하니 자전거 도둑질이 얼마나 심한가를 쉽게 가늠해 볼 수 있다.
자전거에는 기본적으로 모두들 자물쇠를 달고 다닌다. 그러나 도둑맞을 팔자는 자물쇠도 소용 없다.
자전거를 가로수에 묶어 놓으면 가로수를 베어서라도 훔쳐간다는 얘기까지 있다.
자전거가 새것일 수록, 기능이 많은 고가품일수록 도둑맞는 주기는 짧아진다.
그 수많은 자전거 행렬 중에서 기어가 달린 MTB나 빤짝빤짝한 새자전거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녹슬고 삐그덕 거리는 자전거가 대부분인 이유가 바로 이런 때문일 것이다.

본인의 집에도 변속기어에 접을 수 있는 자전거 한대가 바퀴에 흙도 몇번 못 묻히고 녹슬어가고 있다.
타고 나가서 어딘가에 세워놓으면, 올때는 걸어서 돌아올 확률이 매우 높으니까...

2007/11/29 15:26 2007/11/29 15:26
우리팬

저는 4년 생활하면서, 딱 한번 도둑당했지요. 기숙사 앞에 잠금장치 안 하고 들어갔다 나오니까 쓰윽~ -_-; 제가 아는 처자는, 석사 3년 하면서 무려 7번이나... 자전거를 도둑 맞았습니다. 결국엔, 잠금쇠를 아예 오토바이용으로... 크~


<여담> 몇일동안 님 블로그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댓글을 달려고하니, 페이지 오류라면서 적히지가 않더군요. 일단 비밀글로 달아놓고, 나중에 수정해서 비밀글 체크 해제하니까, 제대로 등록이 됩니다. 크~

Jxx

우리팬님 자전거 장수하셨네요.
저는 5년동안 잃어버린 적 없습니다. 밖에다 세우질 않았으니까요. ^^

댓글문제는 제가 몰랐습니다. 제가 제 블로그에 댓글 달일이 없으니...
플러그인과의 충돌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어쨌든 제가 테스트해본 바로 이상이 없는데요... 더 연구를 해봐야 할 듯 합니다.
어렵게 댓글 남기어 문제점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팬

개인 연락처(메일)을 몰라서, 방명록에다가 글을 남깁니다. 다가오는 2008년 신년 초의 스케줄이 궁금합니다. 9日~18日까지 일단 상해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행여~ 시간이 되시고, 30대 남정네와 데이트 하실 의향이 있으시면, 시원허이 한잔했으면 하는데요.-_-v 아무래도 한국에서 뵙기는 힘들 것 같고해서, 중국 가는 김에 데이트 신청합니다.-_-v

댓글 문제는, 님이 큐브로 갈아타신 후부터 다른 댓글이 보이지 않아 행여나 싶어서 찝어본겁니당. 물론, 제 문제라면 다행이겠지만서도요.

이 댓글 역시, 비밀글로 등록한 다음, 수정을 통해 풀어서 등록합니다.-_-;;;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의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은 역시 자전거이다.
그렇다보니 아이들과 외출을 할때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모양새가 각양 각색이다.
가장 보편적인 모습이 아래 사진과 같이 자전거 뒤에 아이가 타고 앞의 아빠나 엄마를 꼭 붙잡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뒤에 앉은 아이가 좀 크거나 요령이 생기면 한손으로만 붙잡거나 아예 두손을 놓고 편하게 앉아가는 경우도 있고, 아예 뒤로 돌아앉아 편안한 자세를 추구하기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국은 소수민족을 제외하고는 아직도 산아제한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가정은 온가족이라고 해봐야 아빠, 엄마, 아이, 이렇게 세명이다. 이 온가족은 자전거 한대면 충분이 여행이 가능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옵션장치로서 어린이 전용 의자(?)를 부착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고정식 등받이가 있어 아이가 등받이에 편하게 기댈 수 있고, 개폐가 가능한 커버가 있어서 비올때도 유리하다. 커버를 씌웠을 경우 아이가 답답해할 수 있으므로 아이의 얼굴위치는 투명 비닐로 처리되어 있어 커버를 씌워도 안에 있는 아이가 바깥을 내다 볼 수 있다. 비오는날, 이런 전용 부착물이 없는 경우에는 별 수 없이 아이를 비옷으로 동동 동여매고 뒤에 앉혀 나선다. 슈퍼마켓에서 주는 비닐 봉지를 이용하여 아이의 발을 감싸주는 센스도 필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들을 태우는 또다른 방법은 아이를 앞에 세우는 것이다. 아이를 앞에 세우고 어른이 양손으로 핸들을 잡으면 아이를 뒤에서 끌어안는 모양새가 되고, 아이도 앞을 볼 수 있어서 어쩌면 더 휴머니즘이 묻어나는 자세가 될 수 있겠다. 그러나, 오토바이, 스쿠터, 전동자전거와 같이 그나마 아이가 서있을 수 있는 발판이 제공되면 좋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 아이는 아주 강한 체력과 요령으로 중무장하고 하나의 쇠파이프로밖에 볼 수 없는 자전거 몸체에 올라서서 버텨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들을 좀 더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개조된 형태의 자전거나 나타나기도 하고, 아예 자전거를 포기하고 경운기 등으로 넓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래도 아래 사진이 최고의 경외감을 주는 사진 아닌가 싶다. 얼마나 편안했는지 뒷자리에 앉아 잠들어버린 아이와 한손으로는 핸들을, 다른한손으로는 잠든 아이의 머리를 받치는 어머니. 어느곳에나 어머니는 위대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11/21 16:10 2007/11/21 16:10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자전거가 많은 중국의 왠만한 도로에는 차도 우측으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확보되어 있다. 도로위에 실선을 그어놓거나 아니면 난간을 설치하여 그것을 구분한다.
전용도로라 해서 자전거를 아무렇게나 타는 것은 금물.
법규로 제정되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아마도 아닐 것으로 본다), 일관된 주행방향이 있다.
즉 차량과 마찬가지로 도로 우측변을 이용한 주행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이땅에서 서로다른 방향으로 가고오는 사람들이 뒤엉킨다면 자전거를 이용한 이동은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다.
본인도 중국생활 초기에 자전거를 타고 좌측통행을 하다가 아주 곤란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
그런 상황은 자동차의 역주행상황과 다름 아닌 것이다.
하기야, 자동차도 역주행하는 상황을 심심찮게 맞닥뜨릴 수 있는데 자전거 쯤은 애교로 봐 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튼 중국에서 자전거를 탈 기회를 접하신 분들은 이점을 유의하시길...
2007/11/02 10:01 2007/11/02 10:01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중국에서 자전거는 매우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교통수단이다.
비가 온다고 해서 이 자전거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다보니 비가 오면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들이 있다.
자전거 전용으로 만든 비옷을 위피(雨披:YuPi)라고 하는데 자전거를 가진 사람은 기본적으로 이것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봐야한다.(아래 그림이 위피의 모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 위 그림 두장은 알리바바(http://china.alibaba.com/)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위피를 뒤집어 쓰고 앞부분으로 자전거의 핸들과 자신의 앞을 덮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색상은 형형색핵 무척 다양하다. 아무래도 눈에 잘 띄는 색깔이 많은편.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고상하고 우아하게 한손으로는 우산을, 다른한손으로 핸들을 잡고 가는 아가씨도 있고, 연인은 또한 그 와중에도 애정을 과시하는 팀워크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아이들과 함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다. 우산을 쓰고, 핸들을 잡고, 아이를 품고... 아이를 위피로 돌돌돌 말아서 태우고 가는 경우도 있다. 아빠의 위피에 머리만 쏘옥 집어넣은 아이의 경우는 웃음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아빠 냄새가 좋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위피를 뒤집어쓴 자전거의 행렬은 주행중인 자동차들에는 상당한 위협이 된다.
안그래도 질서의식 부족한 터에, 머리까지 위피를 뒤집어쓰고는 좌우나 뒤를 보지도 않고 도로를 건너거나 자동차 주행선 안으로 자전거를 들이 밀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보려면 얼마나 귀찮은가)
거기다가 귀에 이어폰까지 꽂으면 자동차 경적소리또한 들리지 않으니 실로 막강한 도로위의 무법자가 된다.
2007/10/04 11:22 2007/10/04 11:22
Shain

상대적인 차이라는 게 상당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실생활은 아직 자전거를 타는 삶이 더 적합한데
교통질서나 문화적으로도 그렇고
자동차가 그렇게 많은데 자동차의 교통의식은 옛날 그대로고..
멋진 풍경이고 재밌는 문화인데
그런 생각이 좀 납니다 ^^
언밸런스 때문에 충돌이 좀 있겠구나 싶은 생각요..
무법자 위피라...

Jxx

질서의식은 몇년전에 비해 대도시를 위주로 급격하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장애인 올림픽, EXPO, 08년 북경 올림픽까지... 굵직한 국제 행사들을 연달아 유치하면서 적극적인 개선활동을 하고 있네요.
중국에서 운전한지 몇년 되지만 아직도 겁나는 때가 많습니다.

공상플러스

아니 저런 기발한 아이디어가!!
...
...
저는 비오는날 자전거 못타요;;

Jxx

제생각에 위피는 한국정서에 안맞다고 봅니다. 한국사람들 대체로 폼안나는거 잘 안하잖아요. ㅎㅎ

우리팬

저 역시 자주 애용했었지요. 비옷을 입은 무리에 있다보니... 뭔가 모를 감격이... -_-;
자전거나 전동차를 타고다니면서 느낀거지만,
중국에선 차>사람>자전거... 라는 종속관계가 있더군요.

언제나 안전운전 하십셔~

Jxx

저역시 운전자이면서 보행자이면서 자전거를 타기도 하지요.
걸어갈때는 자전거를 욕하고, 운전할때는 보행자를 못마땅해하며, 자전거를 탈때는 차들에 짜증이 나죠.
역지사지 측면에서 아직 수양이 덜되었나봅니다.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중국은 자전거 문화로 대변될 만큼 자전거와 그 이용자가 맣고, 근래에는 소득수준이 향상된 탓에 대도시를 중심으로 저전거 수요는 전동자전거와 오토바이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이런 탓에 대형마트와 같은 장소에서는 자전거 전용,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을 마련하여 손님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만일, 소득이 더 향상되어 지금의 자전거를 타는 서민들이 모두 자동차를 탄다고 상상을 해보면...
끔찍하다. 도로와 주차공간은 어찌 확보할꼬.
(아래 사진들은 자전거 공장의 창고도, 오토바이 판매장의 모습이 아니다. 할인마트의 자전거, 오토바이 전용 추차장의 모습일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트의 자전거 전용 주차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


2007/08/13 11:05 2007/08/13 11:05
우리팬

3년전인가 4년전인가, 南京에 월마트(沃尔玛)가 갓 생겼을 때 지하 주차장 사진 찍다가 保安한테 걸려서 디카 압수당할 뻔 했었슴다.-_-; 중국 마트에선 대게 사진을 못 찍게 하는데, 한국은 어떤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아직 한국 생활 적응이 더 필요한 듯.-_-+

Jxx

이왕이면 사람눈 없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 편이죠. 촬영 가부를 떠나서, 신경쓰이고, 귀찮은 상황이 닥칠 수 있으니까요...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앞서 중국에서의 자전거 물결이 감소되고 있다는 포스트를 한 적 있다.
[ 자전거의 나라, 언제까지인가.]
그 일맥에 최근 자전거의 대체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있다.
E-BIKE라는 것인데, 통상 이곳에서는 電動車라고 부른다.
전동차라 해서 자동차의 한 종류가 아니라 그저 자전거와 스쿠터의 중간쯤으로 보면 된다.

자전거를 타기엔 피곤하고 힘들지만 자동차를 사기에는 너무 비싸고
오토바이를 사자니 그것도 만만찮고
스쿠터를 사기에는 그것도 부담스러우면
電動車가 딱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핏보면 자전거의 외형에 전기로 충전하는 배터리를 장착하여
동력을 전달받아 움직이는 것이다.
보통 50cc급이고
20Km/H 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연료를 이용하지 않으니 배기가스도 없다는 장점도 있다.

이것이 중국내에서 2006년도에만 1천2백만대 생산된 것으로 추산되니
그 보급 속도는 실로 빠르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電動車의 증가만을 볼 것이 아니라
- 저가자전거의 감소와 대체고가 이동수단의 증가는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가끔, 중국 생활의 사소한 변화를 보고,
훗날 급진적 변화 가능성의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2007/04/30 10:33 2007/04/30 10:33
바로

너무 비싸답니다.ㅠㅠ 상해는 모르겠지만, 북경은 일년에 자전거 3대 잃어버리지 않으면 북경 사람이 아니다라는 소리까지 있을 정도로 자전거 도둑이 극성이라....잃어버리기 딱! ㅠㅠ 좋은 것이 이넘의 전동차죠.ㅠㅠ (한번 잃어버려 봤다는-_)

한국에서 자물쇠 하나만 달아놓은 자전거를 볼때, 전 너무나 부러울 뿐이랍니다.(중국에서 그따구로 했다가는 일주일만에 잃어버리겠죠. 자물쇠 2개는 기본.ㅠㅠ)

Jxx

전 중국으로 이사올때 한국에서 쓰던 MTB(꽤 비싼)를 갖고왔는데
잃어버릴것이 겁나 제대로 타고 나가지도 못하다가
얼마전 아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며 생색내고 말았습니다.
훗날 그사람에게 들은 바로는 일주일만에 안장만 누가 뽑아갔고
또 한달만에 결국 도둑맞았다네요.
상해에도 도난사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