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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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민족 酒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음주 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공멸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맛이갈 바를 밝혀 주사의 지표로 삼는다.

피폐한 마음과 맛이간 몸으로, 독주와 안주를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술버릇을 계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원샷의 발판으로 삼아,
2차의 힘과 개판의 정신을 기른다.
공익과 질서를 무시하며 알콜과 도수를 숭상하고,
두통과 숙취에 뿌리박은 상음상취(相飮相醉)의 전통을 이어받아,
명랑하고 알딸딸한 환각 정신을 북돋운다.

우리의 작당과 모의를 바탕으로 나라가 새되며,
나라의 새됨이 나의 술판의 근본임을 깨달아,
자유와 권리에 반하는 원샷의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국가 패망에 참여하고 망가지는 酒민 정신을 드높인다.

反안주빨 정신에 투철한 애주 애술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밤무대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망가진 술판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헤롱대는 국민으로서,
민족의 술기운을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주사(酒史)를 창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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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런 문구이지만 심히 걱정되지 아니할 수가 없소...
연말연시, 위의 헌장이 실천되어서는 아니되오~~~
대한민국 위정자들, 그리고 leader들...
서민들 열받아서 술땡기는 껀수나 팍팍 만들어주고는
제풀에 술자리에서 곱씹을 안주꺼리가 되어주니 고맙긴 하오만
술 안마시고도 술오른듯 흥겨워지는 사회가 되어야 하오~~~

2006/12/21 21:33 2006/12/21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