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공용자전거인 共享单车의 이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Baidu)
한국에서 서울을 중심으로 일찍이 운영된 바 있던 공용자전거보다 진일보한 방식이다.
서울의 그것이 스태이션(Station) 방식으로, 곳곳에 설치된 스테이션에서 자전거를 꺼내어 사용하고 근처 스테이션에 반납하는 것인데,
중국의 방식은 길가에 있는 자전거를 집어타고 다니다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냥 길가에 놓고 가면 되는 것이다.
자전거에는 GPS 수신기가 설치되어 있고, 이것이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어 근처에 사용 가능한 자전거의 위치를 알려주며, 길가에 있는 자전거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자물쇠가 해제되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다 사용한 후에는 그 자리에 세워두고 자물쇠를 채훈 후 자리를 뜨면 되는 방식이다. 사용 시간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는데, 서비스 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한시간 이용에 1위안(한화 170원)수준이므로 크게 무담되지 않는 금액이다.
이 공용자전거는 북경, 상해, 심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 자전거의 나라 중국답게 애초부터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해오고 있지먄, 나름의 걱정들이 있었드랬다.
- 자전거를 한대 구입하는 무담, 구입해서도 그리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점.
- 자전거가 있어도 집 인이나 직장(또는 목적지)에 세워둘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
- 자전거 도난사건이 비일비재해 늘 신경쓰인다는 점.
이런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이 공용자전거 빠른 확산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볼 수 있다.
단기간에 급속 보급되다보니 부작용도 생기고 있는데,
수많은 이용자 중에는 Sharing이라는 의식, 즉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의식이 부족한 사람들 또한 많아서, 자기만 쓰고 타인을 ㅂ배려 안한는 것이다.
- 사용 후 자전거를 거의 버리다시피 내평겨쳐 놓거나
- 훼손하거나
- 개인 소유물화 하는 것이다.
이것은 공용자전거 자체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이기도 하다.
길 가 통행방해가 안되는 곳에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으면, 보기도 좋을터인데, 통행에 방해되는 곳에 버리듯이 쳐막아두면 도시미관도 해치게 된ㄷ다.
극히 일부의 문제일테고, 이런 현상을 부끄럽게 여기며 성토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것이니 분명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신의 이기주의와 편의때문에 다수의 불편을 야기하는 사람은, Sharing 자체를 할 수 없도록 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해볼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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